심리적 요인이 키 고민을 심화시킨다키 고민 때문에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은 주로 20~30대 남자분들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많다. 키는 165~169센티미터인 분들이고, 남자가 70퍼센트 정도를 차지해 여자 분들에 비해 두 배이상 많다. 키 스트레스가 심하면 중·고등학교 시절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종종 있으며,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에는 ‘신체추형장애’라는 진단명을 붙이기도 하는데 성형중독의 일종이다. 치료하기가 쉬운 질환은 아니기에 수술 없이 약물만으로 근본원인을 치료하기는 어렵다.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모두가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평균적으로 고객 중 60~70퍼센트가 자기 얼굴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많이 집중하며 숍을 찾아온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물으면 대부분 “저는 눈이 작아서요” “저는 광대뼈가 나와서요”라고 단점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러면 나는 “눈이 크지는 않지만 눈매가 길어서 매력적으로 보이시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살려서 메이크업을 해도 괜찮을까요?” 식으로 말하는 편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매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내 직업은 고객 분들의 외형적인 모습에서 강
100킬로그램에 다이어트 시작!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고3 때는 100킬로그램까지 나갔다. ‘나는 어차피 뚱뚱하니까’라는 생각에 꾸미는 것은 포기하고 커트머리만 하고 지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나는 늘 내 몸에 붙어 있는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는 상상을 했다. 운동과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물론, 약을 사기도 하고 병원에서 식욕억제 주사를 맞기도 하는 등 살을 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의사 인턴과정이
사람들의 얼굴점수를 매기고 사나요? 뚱뚱한 나만 쳐다보는 것 같다고요? 액세서리와 화장품, 치열교정, 성형수술까지…. 외모를 아름답게 가꿀 수단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 고민은 왜 줄어들지 않을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 때문에 속상한 적이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외모 콤플렉스의 올바른 활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우울해본 적이 있나요? 무엇이 가장 고민거리인가요? 나만 할 것 같은 ‘외모 고민’을 꺼내놓아 봅시다.외모고민, 해본 적 있나요? 20대 독자 220명에게 물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명절을 맞아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생전 처음 하는 경험을 하며 한국의 추석을 잊을 정도로 바쁜 모양인데요. 인사말과 함께 보내 온 그들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미얀마 8개 종족이 있어 명절도 다양한 나라‘부모님이라면 이렇게 당부하셨겠지’ 나는 요즘 미얀마의 끄잉 종족이 사는 파안이라는 지역에 있다. 지난 8월 15일에 계곡에 수영을 하러 갔다가 미얀마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현지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날이 끄잉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글로벌 경쟁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세계는 미래 사회를 혁신적으로 이끌어 갈 새로운 글로벌 인재를 찾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기에 대학 총장들과 교육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토론하고, 지식보다 마인드를 갖추는 데 초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논의했습니다.이런 뉴스를 접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군. 아무나 인재가 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취재진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며 ‘2019 세계대학총장포럼’이 열린 현장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신예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박성영. 그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남다른 아이가 아니었다. 우연히 간 음악회의 객석 한 구석에서 전율을 느끼며 들었던 음악이 그에게 꿈을 주었고, 꿈은 그를 피아니스트로 만들었다. 작고, 내세울 것이 없었기에 자신을 비우고 꿈만 품을 수 있었던 연주자. 박성영의 첫 독주회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을 그린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로 시작되었는데, 그의 인생 이야기만큼이나 감동을 주었다. 피아니스트 박성영
‘일 잘하는 직원’이란 단순히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지식과 정보는 인터넷을 검색하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기술을 배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자신이 맡은 일에 진심을 담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두루두루 살피고 지시받은 업무가 아니어도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마인드를 일 잘하는 사람들은 갖추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려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살아온 과정은 어떠했으며,
매년 이맘때면 취준생은 ‘자소서포비아’로 몸살을 겪는다. 기업체 서류전형에 꼭 필요한 것이 자소서인데, 이마저도 탈락해 취업문 근처도 못 가보고 좌절을 맛본다. ‘밤잠도 못 자며 준비했는데, 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자기계발서의 원조로 불리는 데일 카네기의 책 속 이야기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하루는 카네기가 낚시터에 갔더니 사촌형이 ‘고기가 낚이지 않는다’며 풀이 죽어 있었다. 카네기가 낚싯대를 보니 물고기는 관심도 없는 초콜릿을 미끼로 쓰고 있었다.혹시 우리도 회사에게 초콜릿을 내밀고 있는 건 아닐까? 회사가 무
‘반쪽짜리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아내 이보배나는 여느 20대처럼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나 또한 때가 되면 결혼을 자연스레 하게 될 거라 믿었다. 미래 남편은 누구일지도 궁금하고, 내가 부모님을 떠나서 또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사는 삶은 어떨지 막연하면서도 기다려졌었다.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며 결혼은 여유 있을 때 하는 것이 됐고, 뒷전이 됐다.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감당하기 힘든 일의 연속인 데다 주어진 몫을 무조건 해내야 했다. 하지만 한두 번 부담, 스트레
우리 둘 합심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남편 유인덕나는 결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내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아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인데….’ 내가 느끼는 암울한 현실에서 결혼을 하면 불행할 것 같았고, 어쩌면 결혼을 안 하는 게 더 좋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나와 아내는 우리 둘을 모두 잘 아는 은사님의 주선으로 만났다. 만나기 전에 아내가 대학병원에서 약사로 일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작은 회사의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나는 약간 기가죽었었다. 알아주는
파주 헤이리마을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우연인지, 카페 모퉁이에 장식된 영화 소품들과 클래퍼보드가 취재진을 반겨주는 듯했다. 창문 너머로 조영욱 감독이 사는 아담한 주택이 보였다. 흐렸다, 개었다, 비도 한 차례 쏟아진 변화무쌍한 봄 날씨 속에서 영화음악에 파묻혀 살아온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점심 무렵 시작한 대화가 어두워질 때까지 이어졌는데, 영화처럼 흥미로웠다. 행정학을 전공하셨는데 어떻게 영화음악을 하게 되셨습니까? 초등학생 때 친척 형과 누나들의 LP판을 듣다가 록 그룹 애니멀스의 노래들을
장기간 내전으로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했던 니카라과는 21세기 들어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경제개발계획이 수립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가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2014년에 주한 대사관을 재개설하고, 2016년에는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를 대사로 임명했다. 그는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대통령으로부터 중책을 맡고 지구 반대편 한국까지 오게 된 걸까? 2016년에 주한 대사로 부임하셨는데요. 한국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
‘대학 1학년’, 생각만 해도 기대되고 떨리는 시기입니다. 고등학교 때와는 모든 것이 다릅니다. 집을 떠나기도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결정해야 하고, 책임감은 커지고….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나요? 좌충우돌 실수도 하겠지만, 신입생이라는 이름에 모두가 너그럽게 대하면서 격려해줄 것입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파워블로거이자 저자 김나연 씨께 물었습니다.Q.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노하우가 있
주위 분들의 격려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글 | 김영은졸업을 앞두고 계절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요즘, 문득 문득 ‘내가 졸업을 하다니!’ 하며 놀랄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졸업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지만 나에게 졸업은 특별한 감사함으로 다가온다.외국에 다니는 게 무작정 좋아서 국제통상학부에 들어간 나는 첫 수업에서 엄청난 절망감을 느꼈다. 내가 예상했던 전공과목이 아니었고 모든 면에서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전과를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어서 학교를 말 그대로 왔다 갔다 하기만 했다. 내 전공이 혐오스럽기까지 했
졸업생들은 어쩌면 1막을 끝내고 돌아서는 배우와 같은 심정일지도 모릅니다. 만족스러운 연기에 웃음 지으며 2막에 오를 준비를 하는 이와 뜻밖의 실수를 해서 자신감을 모두 잃어버린 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너무 좌절하지도,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 졸업을 더 성장하기 위해 딛고 가는 발판으로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에 졸업하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1. 진로가 아직 고민입니다김아라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려고 준비해왔는데요. 졸업을 하고 막상 구직을 하려고 하니 고민이 됩
과거에는 인성교육을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대가족이 함께 살면서 집안에서, 밥상머리에서 위아래와 좌우를 살피며 사는 지혜를 몸으로 터득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핵가족에 대부분 외동딸, 외동아들이어서 인성을 함양할 기회를 잃고 있다. 그래서 제도적인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막상 인성교육을 법제화하고 보니 현장에서 실행할 양질의 프로그램이 부족했다. 이에 민간단체들이 주도하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바람직한 인성교육 기관들이 속속 생겨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소개한다. 전문강사양성콘텐츠개발 '국제마인드교육원
‘국가 100년의 큰 계획’이라는 교육! 2019년을 맞아 우리 교육계에 큰 변화가 몰아칠 전망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연내 국가교육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사람 중심의 교육패러다임’을 천명하면서, 우리 교육도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지식습득과 지나친 경쟁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추구하고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인성교육으로 재편될 예정이다.최근 벌어진 S여고 시험지 유출사건은 인성이 무너진 교육현장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인성교육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몫이 아닌, 가정, 학교, 국가가 공조해 해결책을 찾아야 할 문제인 동시
위기의 상황에 대비해 정리정돈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하던 일을 정리하고, 소중한 것을 간직하려고 현재를 정돈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위기 순간을 대비한 정리최원호(군인) 장교, 부사관, 병사를 막론하고 군에 입대하면 처음 배우는 것이 기본제식과 정리정돈이다. 제식制式이란 차렷, 열중 쉬어, 뒤로 돌아 갓 등과 같이 군인들이 대열을 지어 움직일 때 쓰이는 규정과 양식을 말한다. 제식과 정리정돈을 통해 모든 군인들은 조직 안에서의 질서를 몸으로 체득한다. 특히 정리정돈은 긴급한 작전상황이 발생했을
새해가 되면 누구나 알찬 계획을 세우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계획을 세우고 나면 순간 막막함이 밀려오지 않나요?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2019년의 계획은 ‘정리’로 시작해보세요. 내 방뿐만 아니라 마음에서 소중한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나눌 수만 있다면, 거창하게 계획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훨씬 신나게 달려갈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정돈되지 않은 방에서 시작하는 한 해, 찜찜하지 않을까요? 정리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해서 기자들이 다녀왔습니다. 정리전문가협회 대표님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