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대 1로 승리한 구글의 인공지능(AI)알파고가 최근 인터넷 바둑에서 중국의 커제 9단과 박정환 9단 등 세계 주요 챔피언을 잇달아 꺾어 훨씬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알파고를 만든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알파고의 새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시험하기 위해 최근 '마스터'(Master)와 '마기스테르'(Magister·마스터란 뜻의 라틴어)라는 ID로 온라인 바둑 경기를 했었다"고 밝혔다.허사비스 CEO는 "마스터
구글코리아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어플 사용을 조사한 ‘2016년 아·태 지역 모바일 앱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소비자들은 평균 53개의 앱을 단말기에 깔고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치로 나타났다.2위는 싱가포르, 3위는 필리핀으로 평균 설치 앱이 45~35개 였다. 설치 입이 가장 적은 국가는 중국으로 평균 개수가 25~30개 수준이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도 각각 30~35개 대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평균 설치 앱이 적은 원인과 관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7이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1월 열리는 CES는 한해 동안 전자업계의 발전 방향을 내다볼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가 됐다. CES 2017의 핵심 키워드는 '접근성(Accessible)'이다. 접근성은 모든 기술과 제품들이 융합되고 연결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여기에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도 ICT 기술의 혜택을 누리게끔 하자는 정신이 포함됐다.CES 담당 기관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고령화로 인해 신체적 노화 그
2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9년이 되면 스마트폰 사용자와 스마트폰 간의 상호작용 중 20%가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 '가상 개인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s·VPA)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가트너는 현재 VPA가 알람을 설정하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등 단순한 작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2년여 뒤인 2019년에 이르면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가트너는 2020년까지 20억대의 단말기와 사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재경영도소조 제 14차 회의에서 중국 북부 지역의 스모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철 난방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데 힘쓸 것을 지시했다.이는 최근 강력한 스모그가 중국 동북부를 덮치면서 국민 생활의 불편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산업마저 휘청거릴 정도로 경제·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시 주석은 “천연가스와 전기가 중국의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에너지로 난방할 수 있도록 기업들에 주요 역할을 부여
애플의 생산 공장이 인도에도 설립될 가능성이 커졌다.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인도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과 인도 정부가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통상부의 고위 간부는 이를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인도 정부에 현지 생산 계획안을 전달하고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지 묻는 서한을 보냈다. 인도 통상부 고위 당국자들은 몇 주 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도 열었다고 WSJ는 전했다.한편 지난 5월 팀 쿡
시스코가 20일 전세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트래픽의 성장세와 동향을 분석한 ‘시스코 2015~2020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The Cisco Global Cloud Index 2015~2020)’를 발표했다.시스코는 보고서에서 기업의 전체 업무에서 사물인터넷(IoT), 분석(애널리틱스), 데이터베이스(DB)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20%에서 2020년 22%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개인 사용자의 경우 비디오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시코는 개인 사용자의 비디오 스트리밍이
2030년 지능정보기술로 인한 국내 총 경제효과는 최대 460조원에 달할 것이며 의료, 제조 순으로 높은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용 측면에서는 기존 일자리 중 총 노동시간 기준으로 49.7%가 자동화로 대체 가능하고 인간의 업무는 창의, 감성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분석됐다.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약 80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서울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기재·교육·미래·행자·산업·고용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출연연구소 등의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을 지원하는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펀드는 과학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및 특성을 감안해 미래기술 1·2·3호 펀드로 세분화해 조성될 계획이다. 최근 미래부는 미래기술 1호, 2호 펀드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했다.미래기술 1호 펀드는 창업 2~5년의 연구소기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등 창업 초기 기업에게 성장 마중물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내년 4월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미래부가 15
한국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3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 TNS의 2016년 '커넥티드 라이프(Connected life)' 보고서에 따르면 57개국의 인터넷 이용자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모바일 결제를 한다고 답한 비율이 한국은 31%로 조사 대상국 중 3위였다.주당 1회 이상 모바일 결제를 하는 이용자 비율은 중국이 40%로 가장 높았고, 홍콩이 32%로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와 브라질은 27%로 공
페이스북이 2016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가 된 사건, 인물, 주제 등을 되돌아보는 ‘올해의 화제’를 공개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 흑인 인권 운동, 리우 올림픽, 브렉시트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페이스북이 2016년 1월 1일부터 11월 27일 사이에 작성된 게시물과 사용자 반응 등을 주제에 따라 집계한 결과 올해 가장 많은 이목을 끈 내용은 ‘미국 대통령 선거’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거 유세, 토론회, 개표 방송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페이스북 사용자의 한층
지난해 우리나라 총 R&D(연구·개발) 비용은 2조2252억원이 늘어난 65조9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연구원 수는 세계 5위 수준이었지만, 1인당 R&D비, 여성연구원 수는 여전히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적으로 국내 총 R&D 비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미래창조과학부가 2015년 국내에서 수행한 공공·민간 분야 R&D(연구·개발) 활동을 조사한 ‘2015년도 R&D활동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5만6109개 공공연구기관·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연이은 악재에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디자인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며 향후 양사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 연방대법원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애플 디자인 특허 침해에 따른 배상금 관련 상고심에서 대법관 8명 전원일치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 등 디자인 특허 3건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삼성이 부과받은 배상금 3억9900만 달러(약 4435억원)을 하급심 법원이 다시 산정하라는 결정이다.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애플에 지급한 배상금 중 일부를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에서 측정된 LTE평균 속도가 뉴욕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한국을 제외한 뉴욕·토론토(캐나다)·런던(영국)·파리(프랑스)·프랑크푸르트(독일)·도쿄(일본)·홍콩 등 7개 주요 도시에서 광대역 LTE(150Mbps급 이상) 및 음성통화(3G) 품질을 조사한 결과, 뉴욕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23.59Mbps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파리 27.58Mbps, 런던 33.50Mbps, 홍콩 35.78Mbps 순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가 가장 빠른 도시는 토론토로
유튜브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레드’가 세계에서 5번째로 한국에서 선보인다.구글코리아는 6일 서울 청담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레드 한국 시장 공식 론칭 소식을 알렸다. 유튜브 레드는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광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기존에는 동영상 시청 전 혹은 시청 중간에 광고를 시청해야 했지만, 유튜브 레드에 가입할 경우 광고가 모두 사라져 끊김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처럼 콘텐츠를 저장해뒀다가 오프라인에서 재생하거나 다른 애플리케이션 실행 중 백그라운드
아마존이 줄서서 계산할 필요 없는 아마존의 오프라인 상점을 선보였다.외신 벤처비트는 5일(현지시각) 아마존이 오프라인 상점 '아마존고'를 개장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에 문을 연 이 매장은 넓이 167㎡(약 51평) 규모의 식료품 가게다. 지금은 시범 매장 형태로 공개됐다.예전에도 오프라인 매장의 결제 과정을 자동화하려는 시도는 여럿 있었다. 대개는 스마트태그(RFID)를 이용해 바코드를 찍지 않고 계산대를 통과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매장 내 상품에 RFID 칩을 부착하고, 계산대를 통과하는 순간 RFID 스캐너가 이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함께 2017년 인터넷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을 선정해 '2017년 인터넷 10대 이슈 전망'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인터넷 시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 기술이 등장할 전망이다. ▲음성비서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경쟁을 촉발할 인공지능 ▲20GB 초고화질 영화 한편을 8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성능으로 진정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실현할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대표적이다.또 ▲현실 배경 위에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혼합해증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수 주내에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에어팟의 출시 시기를 묻는 한 고객의 질문에 대해 "제품 생산이 최종단계에 있으며 수주 내에 출하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지난 9월 아이폰과 함께 공개된 에어팟은 당초 10월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애플은 제품 출시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시를 돌연 연기했다. 이후 외신들은 에어팟이 내년 1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에어팟’은 독립적인 케이스 속에 담겨있어 뚜껑을 열고 한 번
삼성전자가 반도체 낸드플래시(NAND Flash) 시장에서 추격자인 일본 도시바와의 격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렸다.2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7억4천400만달러(4조3천8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점유율 36.6%를 기록했다.도시바는 같은 기간 20억2천600만달러(2조3천7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9.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삼성과 도시바의 격차는 전 분기 16.2%포인트에서 3분기에는 16.8%포인트로 커졌다.삼성이 점유율을 0.3%포인트 끌어 올린 반
애플이 내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8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모델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아이폰8(가칭)'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OLED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며 픽셀 자체가 발광하므로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고,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보다 얇다. 또한 보다 선명한 컬러를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