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납치된 후 키프로스에 착륙했다.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민간항공부는 이날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에어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공중 납치됐다고 밝혔다.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6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언론은 인용해 탑승객이 55명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 주도인 라호르 공원에서 27일(현지 시간) 부활절을 즐기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65명이 사망하고 340명이 다쳤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로 라호르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 굴샨에이크발 공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부상한 어린이들의 비명과 아이들을 찾기위해 현장으로 뛰어든 부모들로 놀이터는 일순식간 지옥과 같은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라호르 경찰은 최소 65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34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무하마드 우스만
파리 테러에 이어 4개월만에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 내 아메리칸에어라인(AA) 항공사 체크인 데스크 8~9번 사이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울리며 주변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충격이 워낙 커 주변 유리창이 산산이 깨지고 천장 타일이 바닥에 떨어지며 화염이 번졌다. 폭발에 놀란
도미노피자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은 세계 처음으로 피자 배달용 로봇 ‘드루(DRU=Domino Robotic Unit)’를 개발해 시험중이라고 최근 발표했다.도미노피자가 개발한 무인 배달 로봇 드루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방위산업체 마라톤 로보틱스(Marathon Robotics)와 함께 군 훈련용 이동표적 로봇을 개조해 만들었다.도미노피자 측은 이 로봇이 내용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쿠바를 방문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1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미주회의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한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국제공항에
17일(현지 시각)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1) 전 대통령이 지우마 호세프(69) 현 대통령의 제의를 받아들여 수석장관으로 취임했다.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은 룰라 전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됐다. 검찰이 룰라 전 대통령을 돈세탁 혐의로 공식 기소했으며 13일을 기점으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수십만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점거했
아르헨티나 해군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향해 발포해 침몰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15일(현지시간) AP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해군은 1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460㎞ 떨어진 푸에르토 마드린 연안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뤼얀위안위 010’에 총격을 가해 격침시켰다.아르헨티나 경비대는 아르헨티나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
호주 정부가 담뱃값을 현재 25 호주 달러(2만 2500원)에서 40호주 달러(3만 6천원)로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5일 정부 고위 소식통을 통해 5월 예산안 발표때 구체적인 인상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총선을 앞두고 있는 호주는 야당 집권시 담뱃값 대폭 인상 방침을 밝힌바 있으며, 정부도 큰 폭의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
"폭력은 절대 안 된다(no to violence)."13일(현지사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의 초등학교 여교사 하난 알 흐룹이 교육계의 '노벨상'을 표방하는 '글로벌 교사상'(Global Teacher prize)을 받았다.요르단강 서안의 알비레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하난 알 흐룹은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
케냐의 방송국 PD로 일하는 송태진 씨가 그만의 시작으로 아프리카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이번호는 모바일 뱅킹의 발달로 마트에 갈 때 현금 하나 없어도 결제 할 수 있다는 케냐의 놀라운 IT문화가 주제다.“뭐라고?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니!”아내로부터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스티브는 하던 일을 멈추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급하게 버스에 오른 그는 회사에 지갑을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수중에 현금이 하나도 없었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휴대 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뱅킹으로 버스비를 지불했다.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스티
이란 제재 가 해제 되면서 이란으로 가는 직항 항공을 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1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천~이란 테헤란 노선 운수권을 선정한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 이란 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운수권을 신청한 상태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과 이란은 지난 1998년
유럽연합(EU)과 터키가 그리스-터키 사이의 난민 이주 루트를 막는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로서 EU의 난민 정책에 활로가 트이게 됐지만 여러 가지 법적문제와 정치적 싸움을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번 합의안은 사실상 터키~에게해~그리스~발칸~서유럽으로 이어지는 이주민 루트를 봉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유럽 땅에 발을 들여놓은 난민 1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한일 합의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또 일본 지도자와 공직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 문제를 깎아내리는 성명이나 언행으로 피해자들이 고통을 되살리지 않도록 이런 언행의 중단을 보장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하고 일본 정부는 교과서에서 위안부 문제를 삭제했다면서 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지시각) 포괄적 대북 제재 결의안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대북 제재 결의안 주요 조항에는 ▲대량살상무기(WMD) 및 재래식 무기 개발 관련 품목 수출 금지 ▲항공유 공급·판매 중지 ▲금수품 선적이 의심되는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 ▲자국 내 북한 은행 지점 폐쇄 ▲북한산 광물자원 수입 금지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이
2일 오후 8시 50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해상에서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수마트라섬에서 남서쪽으로 600㎞ 떨어진 해상에서 해수면 24㎞ 아래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진은 규모가 7.9에 이르며 진앙이 해저 표면에서 10㎞ 아래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측정됐다. USGS는 당초 지진규모를 8.1이라고 밝혔으나 7.9로 하향 조정했고 이어 7.8로 재조정했다. 한편 경보가 발령되자 수마트라섬 주민들은 서둘러 고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가 지난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했다.기존의 명성을 잇기 위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슈퍼카들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친환경‧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을 포함해 87개국 250여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 봉지로 만들어 입던 아프가니스탄의 5세 꼬마 팬이 실제로 메시를 만나서 싸인 유니폼을 받았다.유니세프 아프간 지부는 아프간 동부 가즈니 주 자고리 지역 농촌에 사는 무르타자 아흐마디(5)에게 메시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했다고 25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무르타자는 선물을 받고
이슬람국가(IS)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잭 도시에게 동영상을 공개하고 자신들의 계정을 삭제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IS는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트위터 창업자 잭(도시), 그리고 그들의 십자군 정부에게' 보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저커버그와 도시의 사진에 총알 구멍이 뚫리는 장면으로 시작한 영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를 두고 국민투표를 6월 23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놓고 영국 사회는 치열한 찬반 논쟁과 캠페인에 돌입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FTSE100 기업 중 5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공개서한을 통해 브렉시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21일(현지시간)
애플이 테러용의자로 지목된 이용자의 아이폰 암호를 해제하라는 미국 정부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고객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애플에게 우리 고객의 보안을 위협하는 전에 없는 조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해 왔다"며 "우리는 이 명령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쿡 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