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보다 먼저 찾아와 시민들의 마음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여는 이들이 있다. 바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4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회 최고상인 혼성부문 1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음악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올해로 제7회 공연이 북미 25개 도시에서 열렸다. 한 달 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미국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물을 받았다. 올해 북미 투어에서는 특히 수십억 달러의 빚을 지고 파산한 도시,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이 펼쳐져 미국 사
이 가을,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다가 문득 예전에 읽었던 책이 기억나 다시 책장을 펼쳤습니다. 분명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으니 미처 몰랐던 이야기에 새로움을 느꼈어요. 문득 제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또는 나와 다른 시각으로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리뷰를 남겨놓았습니다. 같은 책을 함께 읽어보는 상상을 해보니, 내심 궁금해집니다. 책 읽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줄 독讀톡Talk을 함께 해봐요. 같은 책이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자연 그대로가 아름다운 디자인이 되는 핀란드. 자작나무가 우거지고, 산타할아버지가 살고 있으며, 황홀감에 빠지게 하는 오로라까지 다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핀란드의 사람, 문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생생한 핀란드 스토리에 빠져보자. 겨울나라 핀란드를 소개합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겨울철 호수와 숲의 조화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경이롭기까지 한 핀란드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수도는 헬싱키이다.한국처럼 오랫동안 주변국의 침략을 받아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북콘서트’는 아버지와 마음이 멀어져 있는 분들을 위해 투머로우 기자들이 ‘아버지와 가까이’ 기획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2017년 5월 이음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7회에 걸쳐 공연했습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여러 대학교와 교육기관, 시청과 아트 홀에서 다양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주최했습니다.그 동안 6,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해 공감토크를 나눴습니다. ‘투머로우 북콘서트’는 종이 지면 속에 숨어 있는 마음의 세계를 아카펠라, 어쿠스틱 공연, 뮤지컬, 마음을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남태평양의 섬으로 원주민 마오리족,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의 나라로 불리는 뉴질랜드. 울창한 숲과 청정한 자연이 살아 있고 화산과 빙산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런 경이롭고 신비로운 대자연에 반했다는 뉴질랜드 특파원의 이야기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을 통한 자연, 사람 등의 생생한 라이프 스토리를 살펴보자. 글 | 이현배(뉴질랜드 특파원) AD 1300년 경 탐험가들을 통해 처음 뉴질랜드 섬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1642년 뉴질랜드를 찾은 최초의 유럽인은 남섬 서해안에 도착한 네덜란드인 아벨 타스만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케냐인들에게 외계도시 같은 도시다. 고향을 떠나 몰려온 400만 명이 한 도시 안에서 북적북적 살아가며 우여곡절한 삶이 연출되지만 그곳에 사는 케냐인들의 꿈은 여전히 뜨겁고 역동적이다. 하쿠나 마타타는 어디 갔지?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본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단어가 있다. 근심과 걱정을 모두 떨쳐버린다는 끝내주는 말,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동부 아프리카의 공용어인 스와힐리어로 ‘아무 문제없어’라는 의미다. 아프리카인들의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이 짧은 표현은 ‘케세라세라
날짜 12월 2일까지시간 화~금 8시 / 토 시3 , 7시 / 일 2시, 6시장소 이화여대 삼성홀문의 1577-3363관람료 R석 77,000원 / S석 55,000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성시경의 ‘처음’, 이적의 ‘나는 지금’,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 같은 나는’ 등 주옥 같은 노래를 작곡한 강승원 작곡가의 음악이 뮤지컬 무대위에 올라 관객과이 만남을 준비중이다. 강승원은 작곡 뿐 아니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20년 이상 국내 대표적 음악방송의
스마트폰, 펜, 키보드, 스탠드, 화장품 등 지금 내 옆을 둘러보면 플라스틱 소재의 물건들이 많다. 20세기의 기적의 소재로 불리는 플라스틱은 ‘빚어서 만든다’ 라는 어원을 가지며 우리 일상으로 들어와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변화시켰다. 그런 플라스틱의 무한한 가능성과 세계적인 마스터 디자이너 40여 명의 예술적 상상력이 만났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이 디뮤지엄에 펼쳐진다. 날짜 2018년 3월 4일까지장소 디뮤지엄문의 070-5097-0020관람료 성인 8,000원, 초·중·고등학생 3,000원 디뮤지엄이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왕국의 나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인 앙코르와트(왕의 사원)가 있어 관광객이 많은 나라다. 수도 프놈펜에는 지하철도 없고 시내버스 역시 3개 노선만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으로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시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때문에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 도로는 오토바이로 진풍경을 이룬다.캄보디아 가구당 오토바이 보유는 2~3대 정도다. 자가용이 있어도 오토바이는 한 대씩 가지고 있을 만큼 국민 필수품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핸드폰은 일상생활에서 뗄 수
날짜 OPEN RUN시간 화~금 8시 / 토 3시, 6시 / 일 시2, 5시장소 샘터 파랑새극장 2관문의 02-719-0988관람료 전석 35,000원 ‘내랑 살아줘서 너무너무 고맙데이…’ 어느 덧 머리가 하얗게 센 노부부가 되어버린 춘식과 순옥. 춘식은 이제 덤덤하게 세상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만 장애를 가진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먼저 떠나간다고 생각하니 저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리고 40대, 20대였을 적을 회상하며 그리워하기도, 쓴웃음을 짓기도 한다. 첫 눈에 반해 애틋한 연인이 된 춘식과 순옥은
아버지 유봉과 송화, 동호는 진정한 소리를 찾아 팔도강산을 유랑하기 시작한다.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길… 뮤지컬 서편제는 그 길을 시련으로 다져진 인생으로 표현하며 무대, 음악, 의상 등 어느 것하나 우리네 정서를 나타내는데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송화의 한을 품은 소리는 관객의 가슴에 먹먹함과 뜨거움, 그리고 한 사람의 진한 인생을 느끼게 한다. 날짜 11월 5일까지시간 화~금 8시 / 토 3시, 7시 30분 / 일·공휴일 2시, 6시 30분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문의 1544-1555관람료 VIP석 120,000
2017 년 9 월 30 일 이스라엘은 전국에 금식을 선포하고 욤키푸르,즉 대속죄일 절기를 가졌다.9월 21 일 새해가 시작되는 나팔절 을 지내고 유대력으로 5778 년을 맞은 이스라엘은유대력으로 일월인 티쉬레이월 10 일, 즉 나팔절이 시작되고 10 일째 되는 날인 29 일저녁 해질때부터 30 일저녁 해질때 까지 속죄일을 기렸다. 29 일 저녁을 기해 예루살렘을 비롯한 전국에 금식을 선포하고 각 가정과 회당에서 기도하며 스스로 즐거운 일을 제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지난 일년간 지은 죄를 돌이키고 죄용서를
8월 8일, 케냐에서는 대통령 선거 및 총선거가 실시됐다. 대통령을 비롯해 주지사와 상원의원, 하원의원 등 굵직한 일꾼을 뽑는 큰 선거였다.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선거를 준비하며 지난 몇 달 간 들썩거린 케냐. 아프리카에서는 어떻게 선거를 치르는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케냐의 선거 문화를 들여다보자. 선거가 익숙하지 않은 아프리카 전통 사회익히 알고 있듯 선거는 국민의 대표를뽑기 위한 제도다. 18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시민들이 주인이 된 근대 유럽에서는 다수결의 원칙과 선거제도를 기반으로 지도자를 선출했다. 이
오늘만큼은 학점 걱정, 과제 걱정, 취업 걱정일랑 벗어던지고 신비한 상상의 세계, 여왕의 정원에 들어가 보자. 마치 여왕의 정원에 초대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다. 휴대폰만 보던 시선을 돌려 아름다운 꽃도 바라보고 물보라의 소리도 들어보며 정원에서 펼쳐지는 왈츠 음악에도 취해보자. 날짜 10월 15일까지시간 10시~18시 (입장마감 17시)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문의 02-572-7875관람료 성인 15,000원 학생 12,000원 아동 10,000원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이 이번엔 비밀
뫼비우스의 띠, 3차원의 공간, 반복과 변형 등을 표현한 작품을 책에서나 TV에서 한 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20세기를 대표하는 네덜란드 판화가이자 드로잉 화가,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작품이다. 보면 볼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의 작품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국내 최초, 대규모 전시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날짜 10월 15일까지시간 10시 30분~20시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 2관문의 02-784-2117관람료 성인 13,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일시 2017년 10월 15일까지시간 화~금 8시 / 주말 및 공휴일 3시, 7시장소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문의 02-744-4033관람 요금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극작가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 라지프 조셉의 2015년 6월 뉴욕 초연작으로 17세기 인도 아그라의 황제인 샤 자한이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건축한 타지마할에 얽힌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되었다. 블랙유머, 공포, 감동으로 가득찬 2인극으로 휴마윤과 바불은 오랜 친구로 무대 위에 등장한다.22년 만에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과, 벤허와 메셀라의 피, 땀과 함께 잊지 못할 통쾌한 마차경기를 담아낸 1959년의 신화적 영화 ‘벤허’는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반세기 만에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날짜 10월 29일까지시간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 3시, 7시 30분 / 일·공휴일 2시, 6시 30분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문의 1544-1555관람료 VIP석 140,000원 / R석 120,00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 엔리케 리에라 에스쿠데로Enrique Riera Escudero 기술과 전통이 잘 융합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서 저는 청소년 문제에 대해 3가지 해결책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는 학생들이 너무 바쁘게 살아서 가족과 멀어지고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잊고 사는 부분을 언급했어요. 두 번째는 기술과 마인드가 같이 발전해야 하는 점을 이야기했어요. 기술은 아주 빨리 발전하는데 사람의 마인드는 형성된 그대로 평생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사귀고 협력하고
15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거쳐 먼 나라까지 온 장·차관들은 매일 연속되는 마인드교육에 직접 참여해, 마인드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들었다. 마치 그 옛날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돌아간 장·차관들은 모두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직접 체험하는 겸비한 자세를 가졌다. 2017년 7월 6일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렸다. 각국의 장·차관들은 자국의 청소년 사고체계와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며 서로 교류했다. 국가 해결 사업으로 청소년 문제를 꺼내놓고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지난 7월 6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세계 19개국에서 참가한 22명의 장·차관들 앞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삼고 해외봉사를 다녀온 130명의 젊은이들에게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며 입을 열었다. 그의 메시지는 간결했지만 깊고, 사랑이 담겨 있었다‘. 그 옛날 우리네 스승이 이수성 전 국무총리였다면 좀 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깊게 배울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느껴본다. 그와의 만남은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