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16 사회발전지수(SPI) 결과를 인용, 1인당 국내 총생산(GDP) 규모와 국민 삶의 질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16 사회발전지수' 결과를 인용, 조사에 참여한 133개 국가 중 사회 ·환경 등 사회발전 측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등극한 나라는 핀란드라고 밝혔다. 2015년 7위에서 여섯 계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이 최근 약 43년간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고용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다.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9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8천 건 줄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약 27만 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예상했다.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월 최근 약 43년간 최저치인 25만3천 건을 기록했다.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도 26만7천 건으로 2천250 건 감소했다.실업수당 청구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두고 국민 투표가 23일 실시된다.한편 브렉시트(영국 EU탈퇴) 반대 캠페인 캠페인을 펼친 영국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이 피살된 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10명이 가디언지에 연명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가 실행될 경우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10명이 보낸 서한에는 브렉시트의 핵심은 경제적 논점이며 브렉시트는 영국과 EU 나머지 회원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 주요 시장들과의 미래 무역 여건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데이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두고 국민투표를 1주일 앞둔 16일 잔류를 지지하는 노동당 조 콕스(41) 하원의원이 브렉시트(영국 EU 탈퇴)를 주장하는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사건으로 영국 전체가 충격에 빠지면서 국민투표 찬반 캠페인은 잠정 중단됐다.AFP 통신에 따르면 조 콕스(41)의원이 이날 자신의 선거구인 북부 요크셔 버스톨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과 흉기 피습을 받은 이후 피를 흘린 채 도로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며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중대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일간 가디언은 "정치적 스펙트럼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16일 낮 12시(현지시간)에 정식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사전예매한 입장객 수만명이 동시 입장해 디즈니가 꾸며놓은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겼다.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 디즈니와 중국 상하이 선디(申迪)그룹이 지분 43%대 57%로 지난 2011년부터 총 55억달러(6조400억원)를 투자해 건설했다.해외 디즈니랜드로는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4번째로, 상하이 푸둥 지역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7㎢ 부지중 3.9㎢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아시아 최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12일 새벽(현지시간) 인질극과 함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50명이 숨지고 53명 이상이 다쳤다.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클럽 안은 주말 밤을 즐기던 300여명의 남녀로 가득 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전 5시께 특수기동대(SWAT) 소속 경찰관 11명을 투입해 폭발물과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클럽에 진입한 후 인질 30명가량을 구출했다. 용의자는 오전 6시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총격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 사망)이다. 그가 급진 무장단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을 조사한 결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6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스페인 등 고통받는 유럽연합(EU) 회원국뿐 아니라 독일 국민까지 잘 설득하고 있다"며 "EU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가 바로 메르켈 총리"라고 평가했다.2위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이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뉴욕 주에서 처음으로 여성 상원의원이 됐던 클린턴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클린턴이 예비선거와 지역 전당대회에서 확보한 대의원 수는 1812명이고 샌더스는 1521명이다. 자신의 독자적인 투표권을 행사하는 슈퍼대의원을 포함시킨 AP통신 집계 역시 클린턴은 2360대 1567로 샌더스를 압도하고 있다.당초 클린턴 전 장관은 7일 가장 많은 546명의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 등 6개 주 경선을 계기로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과반에 23명 부족한 대의원이 6개 주 경선에서 충족될 것으로 예상됐기
중국의 대입학력고사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부터 3일간 중국 전역에서 940만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중국 가오카오 지원자는 2007년 1010만명으로 처음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08년 1050만명, 2013년 912만명 등으로 감소해왔다. 2014년 939만명, 2015년 942만명으로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올해 다시 감소했다.지역별로 보면 베이징, 광둥성 등 14개 성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허난성, 산둥성 등 11개 성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쓰촨성은 비슷한
영국의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가 컨설팅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집계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강력한 경제력과 안정성, 경제부국들로의 시민들의 자유로운 여행과 취업 능력 등이 고려된 독일(83.1)이 1위를 차지했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한 시민이 누리는 국내적 요인과 대외적 요인을 감안해 '시민권(국적) 지수'(QNI)를 도입했다.국내적 요인은 해당국의 경제력과 유엔인간개발지수, 그리고 평화로움과 안정성을 종합했다. 대외적 요인으로는 한 시민이 자유롭게 여행, 정착할 수 있는 나라 수와 이들 나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이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현실 세계의 영웅이 돼라’는 조언을 했다.26일(현지시간) 하버드 대학의 2016년 졸업식에서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삶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졸업생들에게 ‘이 세상의 고통과 위험을 떠맡아야 한다’며 ‘영웅이 되려면 물리칠 악당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여러분은 모두 행운아다. 이 세상은 괴물로 가득차 있다. 인종차별주의, 동성애혐오, 인종증오범죄, 계급 간 증오가 가득하며 정치적 증오와 종교간 증오까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미국 뉴욕 주 검찰이 글로벌 피자 체인업체인 도미노 피자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여 임금을 착취했다고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 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검찰은 이러한 내용으로 도미노 본사와 10개의 가맹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소장은 맨해튼에 있는 뉴욕 주 최고법원에 제출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뉴욕 주 검찰은 지난 2년간 회사측에서 전국의 가맹점에서 운영되는 컴퓨터 시스템을 조작해 주내 10개 지점에서 노동자들에게 56만5000만달러(7억원)의 임금을 과소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또 도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국가지도부들을 연달아 만나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오바마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 뒤,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베트남에서 국가주석은 대내외를 대표하는 국가원수로,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권력서열 2위다.양국 정상은 중국과의 대립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악화 방지와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노동부가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 규정 개편안을 공개했다.규정 개편안을 보면 초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연 수입 2만3660달러(2796만6120원) 이하인 근로자에서 4만7500달러(5614만5000원) 이하의 근로자로 확대함으로써 약 420만 명의 미 근로자들이 추가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급 근로자들의 경우 최우선적으로 초과근무수당이 보장된다.골드만삭스는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상이 확대되면 향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가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북핵 문제를 논의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인터뷰에서 평양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적극 대화할 것이며, “나는 그와 말할 것이고, 그와 말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또 북한의 주요한 외교적, 경제적 지원자인 중국을 압박해, 해결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중국에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인데, 이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중국에게 엄청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진이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 점을 받아 전체 조사 대상 180개국 중 173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낮은 순위의 원인은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노출 정도에서 찾을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33.46점으로 174위,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는 정도는 0점으로 네덜란드, 벨기에와 함께 공동 꼴찌
세계보건기구(WHO)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 임신부들은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또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및 방문객들에게는 감염 위험이 높은 빈민가와 인구 과밀지역 방문을 피하라고 당부했다.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이후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9월18일까지 이어진다.WHO는 이 기간 브라질이 겨울에 해당,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의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신을 감싸는 옷을 입고 방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의 확률로 발열
13년 만에 브라질에 시장친화적인 우파 정권이 사실상 들어섰다.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개시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테메르 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 취임했다.테메르는 대통령 권한대행 취임 후 첫 연설에서 브라질의 신뢰성 회복과 통합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그는 "평화를 회복하고 브라질을 통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우리는 나라를 구할 정부를 구성해야만 한다"고 말했다.특히 "위기에 대해서는 그만 말하자. 대신 일을 하자"면서 침체에 빠진 브라질 경제를 살리는 것이 자신의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납세 의혹이 또 다시 불거졌다.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AP 통신 인터뷰에서 납세 내역 공개 관련 질문에 “별로 새로울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청의 정기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11월 대선 전까지는 납세 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뉴저지 선거 유세에서 유권자들이 트럼프 후보가 이른 시일 내 납세 내역을 공개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을 두고 일본 현지 분위기가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71년 만에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핵무기 없는 세계’를 제창하며 핵무기 폐기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백악관은 핵무기가 없는 세상의 평화와 안전을 지향하는 미국의 신념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이번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의 일정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주요 연설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