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손에 손 잡고’ 노래를 함께 부를 때면 어떤 벽이라도 뛰어넘을 것 같았던 그 시절, 대한민국 온 국민은 ‘서울 올림픽’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된다. 또 다른 역사로 기억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출전하는 선수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관중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올림픽! 전 세계인의 공감이 더해지면 기쁨과 즐거움은 배가 된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한겨울의 축제를 백분 즐기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풀어본다. 동계올
지난 9월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우간다 부궤레 부족의 리바이벌학교 꾸미기 프로젝트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해주셨고 학교꾸미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너무 낡은 건물외벽에 페인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예쁘게 그렸습니다. 함께 참여한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하며 어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내부 작업이 덜 되었지만 점점 바뀌어질 리바이벌 학교가 너무 기대됩니다. 아이들도 얼마나 행복할까요?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교과서나 책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 벽에 세계지도나, 신
예루살렘은 신시가지인 ‘뉴시티new city’와 구시가지인 ‘올드시티old city’로 구분된다. 히브리말로 ‘이르 하아티카’라 불리는 올드시티, 즉 예루살렘 성과 그 주변을 보통 동예루살렘이라고 하는데 이 동예루살렘 안에 황금색의 돔dome을 가진 모스크 사원이 있다. 원래 이사원의 돔은 황금색이 아니었는데, 1993~1994년에 요르단 왕실의 지원으로 알루미늄 돔에 18K금을 덧칠한 것이다. 보통 ‘바위돔 사원’이라고 불리는 이 모스크 사원은 이슬람교도들에게 3대 성지聖地 가운데 하나이며, 유대인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성지이기에,
지난해 12월에 트럼프 대통령은‘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에 이스라엘의 편을 든 셈인데, 이것은 1947년 이후 예루살렘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해온 유엔 결의안을 전면 부정한 것이기도 하다. 이후 정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이스라엘인들은 무덤덤하다고 한다. 이미 그들 마음속에는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이 그들의 수도이고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특파원이 현지 취재한 내용을 소개한다.2017년 12월 6일, 도널드
‘그 순간 난 느끼죠. 저 새들처럼 높이 날아오르는 듯 짜릿한 그 느낌! 불꽃 튀듯이 전기가 흘러 자유를 얻죠! ’ 왕립발레학교 오디션장에서 심사위원의‘춤을 출 때 어떤 느낌이 드느냐’는 질문에 답한 빌리는‘Electricity’노래에 맞춰 수십 바퀴의 완벽한 턴을 돌며 진심을 담은 춤을 춘다. 어린 빌리의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상상 그 이상의 자유로우면서 강렬한 에너지는 심사위원뿐 아니라 무대와 객석을 사로잡아 버린다.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를 본 엘튼 존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이 작품으로 뮤지컬 음악을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축구뿐이라고 생각하는 부룬디 소년들. 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 행복을 주는 부룬디의 코리아 FC는 오늘도 화이팅을 외칩니다. 축구연습 뿐 아니라 팀원들의 마음까지 이끌어주는 코리아 FC의 꿈을 위해, 소년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부룬디 소년들의 유일한 탈출구, 축구대부분의 17세~25세의 부룬디의 청소년들은 축구에 대한 열망을 가집니다. 그들은 시간 대부분을 축구경기하는 데에 보내며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지난 8월,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세계 스카우트인들의 축제인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전 세계 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야영하며 심신을 강인하게 단련하고, 야외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 능력을 기름으로써 리더십을 터득한다. 마침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남아 스카우트 회원들의 축제, ‘제6회 아세안 잼버리 대회’가 필리핀 다바오 주 타굼 시에서 열렸다. 주최국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17개국에서 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기존 대회
지난 14일(일)부터 17일(수)까지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의 큰 명절인 퐁갈(Pongal) 축제이다.퐁갈은 힌두 문화에 속하는 행사로 힌두의 각종 신을 섬기는 축제이지만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일종의 추수감사절이다.퐁갈은 타밀어로 ‘끓다’ ‘넘치다’라는 뜻인데 수확의 풍요로움과 다음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며, 축제 기간에 만들어 먹는 쌀을 끓인 음식도 퐁갈이라고 부른다.퐁갈 기간은 타밀나두 지역에서 사용해 왔던 타밀력의 마르가즈히(Margazhi)월 마지막 날부터 타이(Thai)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전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을 우리는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인디언Indian’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인도 사람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유전학적으로 인도와는 아무 상관도 없고 직선거리로도 1만 킬로미터는 넘게 떨어진 북미에 살던 이들이 어쩌다 인디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을까? 그 이유는 바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1450~1506) 때문이다. 당시 유럽은 각국의 탐험가와 선박들이 세계를 다니며 신항로를 찾아내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최저 기온 영하 12℃의 추운 나라 러시아. 그 추위를 이겨내는 러시아인들만의 비결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명곡 ‘백조의 호수’, 소설 ‘전쟁과 평화’ 등 아름다운 음악과 문학 작품들을 자랑하는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소개합니다!겨울 왕국 러시아 전쟁과 추위로 단단해진 나라조그마한 공국에서 시작해, 근처에 살고 있던 소수민족들을 통합하고 시베리아를 점령하며 점점 성장한 러시아는 극동에서 동부 유럽에 걸쳐 있으며 세계 면적의 7분의 1을 차지한다. 한반도 면적의 77배라고 생각
비닐봉지 사용하면 벌금이 4천만 원? 지난 9월, 나는 탄자니아와 케냐 사이의 국경 검문소 나망가에서 당황스런 사건을 겪었다. 탄자니아에 단기 출장을 갔다가 케냐로 돌아오는 길에 생긴 그 실랑이는 한국에선 경험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여권을 내밀고 통과를 기다리는 나에게 검문소 직원은 짐 가방을 열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영악한 관리들이 늘 그러듯 이 치 역시 뭔가 트집을 잡아보려는 게였다. 여행 몇 년차인가, 문제될 것은 애초에 소지하지 않아 주저 없이 가방을 열어 보였다. 다레살람에서 시연했던 전자장비와 길벗하려 넣어놓은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인간 내면의 공포를 최초로 다루며 현대적 장르를 개척했다. 그의 불우했던 어린시절부터 첫사랑과의 아픔, 그의 천재성을 시기한 사람들과의 대립 등 미궁 속에 빠진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그의 복잡하고 수수께끼 같은 삶은 그린 작품이다. 그의 추리소설만큼 미스터리한 삶이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 특히 노우성 연출은 초연에서는 감춰져 있던 에드거 앨런 포의 내면 심리와 미스터리한 죽음을 극적으로
Africa my AfricaAfrica of proud warriors in ancestral savannahsAfrica of whom my grandmother singsOn the banks of the distant river.I have never known youBut your blood flows in my veins.Your beautiful black blood that irrigates the fieldsThe blood of your sweatThe sweat of your workThe work of your
빛은 어두울 때 더욱 빛난다. 캄캄할수록 빛의 존재는 더 돋보인다. 스스로 빛이라 이름한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스라엘 땅. 그곳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꿈의 땅이다. 백화점 외벽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치장되기 시작 할 즈음, 나는 평소 바라던 성지순례를 떠난다. 어느 나라보다도 이스라엘에 더 가보고 싶은 것은 가는 곳마다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리라. 내 삶 속의 어두움을 예수님이 다 몰아내주셨듯이, 누구든지 예수님과 연결만 되면 모두 변한다. 아주 아름답게 말이다. 내 마음에 찍어온 예수님의 사진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신념을 가지고 세계 유명 공연장 및 각국 대통령, 국왕 초청 공연뿐 아니라 아프리카 오지의 빈민촌까지 찾아가 선명한 음색과 영혼을 울리는 화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올겨울 그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찾아왔다. 날짜 11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22개 도시 공연 투어세종문화회관 대극장_12월 6일 저녁 7시 30분, (www.graciascantata.com에서 전국투어일정확인)문의 1899-2199티켓 세종_VIP석 120,000원
우리는 초중고 시절, 도덕과 윤리 교과서에서 초월자와의 관계에 대해 배웠다. 학문적인 교육이었지만, 사회인이 되어 여러 국면을 겪으면서 우리의 실제 삶에 종교적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아진다. 더욱이 ‘복잡다양성’이라는 시대특성은 경제적 부조리, 정치적 갈등, 종교적 분열을 자아내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각계각층에서 정화淨化의 노력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기독교지도자대회Christian Leaders Fellowship·CLF는 교리, 교단, 교파가 달라 수백 개로 갈라진 현 기독교의 화합을
모바일 인터넷 발달 후에 케냐 청년들의 일자리 문화가 바뀌고 있다. 유치원부터 체계적으로 배운 영어를 바탕으로 그들은 세계를 향해 구직의 열을 올리고 있다.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는 케냐의 영어교육케냐 사람들은 영어를 잘한다. 정규 TV와 라디오에는 하루 종일 영어 방송이 나오고, 학교 수업은 국어 시간 외에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장터 노점의 할머니는 영어로 고구마 장사를 하고, 택시 운전사도 영어로 손님을 맞이한다. 심지어 노상강도들도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할 때 영어를 사용한다.케냐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영어로 대
나는 창문에 달아 놓은 블라인드를 참 좋아한다.블라인드를 내리면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고창밖 어수선한 풍광을 가려주어서 365일 블라인드를 내리고 살았다.어느 날, 이사하느라 블라인드를 떼냈다.그런데 깜짝 놀랐다.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면서 창문 너머로 한 폭의 낯선 풍경이 보였다.뭉게구름이 있는 파아란 하늘과 초록과 주황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논,저 멀리 산이 보이는 풍경이 참 예뻤다.창문을 닫고 블라인드를 내려서 이 멋진 풍경을 이사가는 날 보게 되다니….블라인드를 내린 상태로는 창밖의 아름다움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카리브 해에 위치한 섬나라 푸에르토리코는 연중 온화한 날씨에 깨끗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고 맛있는 과일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지상천국 같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난 9월 말, 4등급 이상 세기의 허리케인 마리아가 이 아름다운 나라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전력망은 파괴되어 섬 중 5%의 지역에만 전기가 공급되었고, 항구와 공항도 큰 피해를 입어 구호물자를 수송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식수 또한 부족했고요. 온 나라에 도둑이나 강도가 들끓고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Dove Academy 초등학교 교사, 멜라니 월스Malanie Walls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디트로이트에 산 지 8년이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세계를 열광하게 한 마이클잭슨이 활동한 초기 잭슨파이브, 포드 자동차 산업이 시작했던 고향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흘러 디트로이트는 결코 이전처럼 될 수 없는 곳, 사람들의 기쁨이 사라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제가 뉴욕시에서 디트로이트로 이동됐을 때 한때는 굉장히 큰 도시이며 자동차 산업 도시였던 이 도시가 황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