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자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등 동맹국들도 가세하고 있다.미국은 지난 6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을 문제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고 현재까지 보이콧 동참을 선언한 국가는 5개국이 됐다. 앞서 뉴질랜드는 7일, 호주는 8일 각각 동참 의사를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나, 정부나 정치권 인사로 꾸려진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9~10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베
지난달 18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수능시험 직후 쏟아졌던 ‘불수능’이라는 반응이 현실로 나타난것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8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 성적표는 10일 교부된다.국어 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1점으로 3년 연속 똑같이 나타났다. 6월 모평(132점)와 비슷하고 9월 모평(124점)보다
12월과 함께 찾아온 전국적인 추위가 이번 주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목요일(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추울 예정이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나타난다. 1일 기상청은 “2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며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했다.한편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한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오미크론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방역당국은 30일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국내로 입국한 울산 지역 신규 확진자 2명을 대상으로 전장(全長)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다섯번째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돌연변이가 많은 만큼 전염력이 강하고 기존의 코로나 백신에도 강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선진국의 상당수가 '오미크론'과 연관된 아프리카에서 오는 외국인의 유입을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가상세계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4일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21’를 개최했다. 이날 키노트 중 하나를 맡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네이버랩스가 구상하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긴밀히 연결된 메타버스”라며 메타버스의 한 종류인 3D 아바타 기반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강조했다.그는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계와 협력을 통해 성과를
국내 치킨 업계 1위 교촌이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14년부터 일부 콤보와 스틱메뉴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평균 인상률은 8.1%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과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2일 오전 8시20분 전면등교를 시작하는 수도권 학교 등굣길을 방문, 학교 현장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를 찾아 학교의 방역대책 현황 및 학생 등교동선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을 교문에서 맞는다.교육부는 지난달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포함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은 지난 9월6일 전면등교를 실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1 공예트렌드페어’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기관, 대학 등 공예 분야 32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주제관, 창작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사진), 공진원(KCDF)사업관, 브랜드관, 대학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했다.특히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정구호 디자이너를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그동안 주제관 기획에 국한했던 감독의 역할을 행사 총괄기획으로 확대해 통일성을 확보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1차·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총 4100호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승인받아 주택 건물을 짓기 전에 미리 청약을 받는 제도로, 앞서 지난 7월과 10월에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에서도 1만 4천여호를 미리 공급한 바 있다.3차 사전청약에서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총 4개 지구 총 4167가구가 공급된다. 1차 사전청약 물량
16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국 정상이 예상보다 긴 3시간30분동안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 언론은 이번 회담이 '건강한 논쟁'의 장이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양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있는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 앉아있던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화상으로 연결되자 오른손을 들어 인사한 뒤 "다음번에는 우리가 중국을 여행할 때 그랬던 것처럼 얼굴을 맞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8일에 실시된다.이에 교육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히고 수능 시험 당일에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시험장 관리 지침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통해 수능일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도 "모임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2022학년도 수능은 18일 오전 8시 40분
지난 25일 전국에 발생한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 원인으로 사고 이전 트래픽량 폭증과, KT가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이에 KT는 26일 구현모 대표가 "책임을 통감한다"고 공식 사과하며 신속한 보상책 마련을 약속했다.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에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 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고, 정부의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올해 단풍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긴 장마로 인해 3~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올해 첫 단풍은 9월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오대산 10월1일, 치악산 10월9일, 지리산 10월12일, 월악산과 한라산은 10월14일, 북한산 10월 17일, 계룡산과 팔공산은 10월18일, 내장산과 무등산은 10월21일 개화할 예정이다. 단풍의 절정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지난 후이다.또한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에서,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에서, 음지바른 곳보다는 양지바른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 수
한글날을 맞이하여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한국어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하는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행사가 10월 8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고려대 한국어센터에서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된다.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됨에도 전 세계 21개국에서 44
내년부터 전국의 19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은 한복교복을 입게됐다. 올해 한복교복을 도입한 학교 16개교를 포함하면 전국 총 35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 교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2022년에 한복교복을 도입하여 신입생부터 한복교복을 입게 될 19개 중·고등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국 중·고등학교의 상반기 학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신청학교가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도록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다
올 3분기 소비자물가가 2.5% 상승해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연간 2%대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통계청은 6일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83(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등 물가 하락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상승 요인이 더 많아 4분기에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세계 5위 경제대국 영국이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는 대란으로 세계적 망신을 샀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위기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경기회복 과정에 예견된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지금이 영국 경제가 고임금 고숙련 경제로 가는 '전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영국은 브렉시트와 코로나로 인한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으로 물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주유 대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군 병력까지 투입했으나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런던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된 일명 '구글 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1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구글·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앱 마켓을 양분하고 있는 구글·애플이 최대 30%에 달하는 과한 수수료(통행세)를 부과하는 인앱(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을 마켓 입점사에 강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되는 것이다.방통위는 시행령 마련을 서두르기보다는 업계 자율 규제와 함께 의견수렴을
페이스북과 패션 안경 브랜드 레이밴이 공동개발해온 스마트글래스가 9일 공개됐다.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레이밴과 공동개발한 1세대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스토리즈'은 사진촬영과 영상녹화를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컴패니언앱과 연동하여 전화통화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 가상 비서가 탑재돼 있어 “헤이 페이스북”이라고 불러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디자인은 일반 레이벤 선글라스와 거의 비슷해 안경테에 위치한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렌즈를 빼고는 거의 유사하다. 충전 케이스로 약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