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자로, 플로리다주립대 석좌교수이기도 한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F. Baumeister는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초콜릿쿠키를 굽는 냄새가 가득한 실험실에 67명의 사람들을 불러놓고, 일부에게는 초콜릿쿠키를 맘껏 제공하고 나머지에게는 초콜릿 대신 무를 맘껏 먹게 했다. 그리고 30분 뒤 수학문제를 풀게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초콜릿쿠키
쉽고 재미있는 역사강의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 그는 단순히 역사지식을 우리에게 가르치는 강사가 아니다. 선조들의 이야기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재담꾼이자,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가득한 역사라는 세계 속으로 안내하는 가이드다. 폭소와 탄성 속에 역사 배우는 강연콘서트12월 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민회관. 겨울의 문턱
기차를 타면 좌석티켓이 입석티켓보다 비싼 것이 상식이다. 그만큼 편히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인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빈자리가 생기면 사람들 사이에 작은 쟁탈전이 벌어지곤 한다.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묶여 살아가는 현대인을 향해 의학박사 제임스 레바인은 외친다. ‘의자가 여러분의 몸을 죽인다! 하루 2시간 15분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집어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해 억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1인 기업들이 늘고 있다. ‘티스킨T.SKIN’의 김형준 대표도 그 중 하나다.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각종 포털의 화장품 인기브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비결은 다년간에 걸친 철저한 준비 외에도 ‘나부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만 판다’는 고집에 있다.
요즘 유영록 시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포시가 최근 10년간 인구가 1.5배로 늘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농업, 교육, 산업, 문화 등에서도 변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늘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책 모색을 늦추지 않는다.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는 그의 경영마인드 때문이다.김포 가는 길유영록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무대를 보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물인 날씬한 몸매와 수만 명 관객들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담력. 무엇보다 서너 명, 많게는 열 명 가까운 멤버들이 팔다리 각도까지 똑같게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군무群舞야말로 아이돌 매력의 정점頂點이다. 때로는 발목이
저희 멘토 선생님은 학창시절 아버지를 따라 네 번이나 전학을 다니느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처럼 지냈다고 하셨어요. 대학에 가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해외봉사단의 홍보문구를 보고 인도로 해외봉사를 가셨습니다. 한국과 전혀 다른 인도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경험하며, 한국에서 형성된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그들과 한마음이 될
“평소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멘토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속에 갇혀 있지 말고 마음을 열면 나도 행복해지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지난 11월 20일 천안 쌍용고등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멘토 강연을 들은 학생의 소감이다. 26명의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이 쏟아내는 인생 이야기와 해외봉사 체험담에 학생들은 때로는 폭소와 환호로, 때로는 탄
가벼우면서도 내구력이 강해 오래 쓸 수 있는 신형엔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자동차회사가 있었다. 경력이 20년 넘는 연구원 십 수 명이 달려들어 밤낮으로 연구를 진행했지만, 좀처럼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재료였다. 내구력이 강한 금속들은 하나같이 무게가 무거웠고, 그렇다고 가벼운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쓰자니 내구력이 약했다. 연구원들은
Q. 한국인은 흔히 ‘발음이 얼마나 정확하고 막힘없이 유창하게 말하는가?’로 영어를 잘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때가 많습니다.A.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연설들 중에는 원어민이나 영어를 완벽한 발음으로 구사하는 사람이 한 연설이 아니었는데도 감동적인 것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청중들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21일 제15회 IYF 영어말하기 대회 결선이 있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대회 결선 진출자들의 발표 내용은 저마다 달랐다. 삶 속에서 잊고 살던 작은 것들의 소중함, 사랑으로 키워주신 홀어머니에 대한 감사, 세상을 향한 당찬 포부까지…. 우리가 그들에게 감동하는 것은 유창한 언변이나 화려한 수사학적 표현 때문이 아니다
Friends do not send other friends to heaven. They never taught you that in school, did they? I guess they didn’t think they’d have to . . . and I know some people prefer to learn things the hard way,
지난 10월 2일, 여의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는 국회와 정부, 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행여 전날 내린 비가 계속되어 행사에 지장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이날 날씨는 더없이 화창했고, 공식적으로 박람회가 시작되기 두어 시간 전부터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입장을 기다렸다
2000년대 초중반,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역량은 창의성이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제조업 및 중공업에서 인터넷 및 정보통신IT 중심으로 바뀌면서 기업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찾았다. 때마침 등장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열풍은 창의적인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더욱
일본 교토의 시골 창고에서 출발한 ‘일본전산’은 초창기인 70년대 다소 ‘엽기적인’ 방법으로 신입사원을 뽑아 화제가 되었다. 큰 목소리로 인사하기, 밥 빨리 먹기, 화장실 청소하기 등이 입사시험 과목이었다. 주변업체나 지역언론에서는 ‘그게 무슨 입사시험이냐?’고 비아냥댔지만, 창업자인 나가모리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누구나 긴장하는 면접장에서 큰 목소리로
나는 현재 전남 영광·장성·함평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주간지인 의 사장 겸 편집인으로 있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던 내가 언론인이 되다니, 나 스스로도 생각할 수 없었던 변화다.이집트와 케냐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도서관에 납품을 하는 자그마한 회사에서 3개월 정도 경리로 일하던 내가 지인의 소개로 지역신문의 편집국장을 맡게 된 것은 불과
2011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으로 코스타리카에서 활동했다. 출국하기 전, 내 마음은 ‘나는 무엇을 하든 얼마든지 잘할 수 있어’ 하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해외봉사단 활동 중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간단한 청소 하나도 두세 명이 힘을 합쳐야 했다. 그럼에도 나는 내 스타일대로 일을 하고 싶었고, 그런 나를 지켜보던 다른 단원들은
해외봉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를 볼 만큼 매끄러운 영어 실력, VIP의 수행을 책임지는 의전,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포용력, 그리고 일의 우선순위를 매겨 계획성 있게 진행하는 추진력까지…, 모두 내가 해외봉사를 하며 배운 것들이다.나는 지난 2008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7기로 중국에 다녀왔다. 마침
At the age of 18 Simon Bureau started his own business. He sold second-hand pianos in the basement underneath his parents’ house. What seemed as a child’s play store, turned out to sell at least one p
삼성을 거론하지 않고서 한국 경제를 말하기란 힘들 것 같다. 계열사인 삼성전자만 해도 지난 2012년 매출 201조 원, 영업이익 29조 원을 기록했다. TV와 메모리반도체 등 세계 1위를 달리는 제품만 10여 종에 이른다. 그러나 의 대학생 독자들이 갓 태어난 20여 년 전만 해도 삼성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세계 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