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한인 200여 명 참석…“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국제청소년연합(IYF)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독 광부·간호사를 위한 감사행사를 개최했다.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독일 슈타트할레 오펜바흐 공연장에서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960~7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 및 간호사를 위한 감사행사가 열렸다.2017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출신 한인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오영신 IY
부처님이 세 차례나 방문했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불교 역사가 깊은 남방 최고의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지난 4월 29일과 30일 스리랑카는 베삭데이(부처님 오신 날)를 맞아 온 나라가 들썩였다.이 날 스리랑카 국민들은 세 가지 일을 기념하는데, 먼저 싯다르타(석가모니)왕자가 네팔 룸비니에서 탄생한 것을 기념하고 그가 부처의 경지에 오른 것을 기념하며, 마지막으로 부처님의 열반을 기념한다. 베삭데이에 불교인들은 하얀색 옷을 입고 절에서 열리는 전통행사에 참석하는데 하루 온종일을 그 곳에서 보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다시 한 번
아프리카의 유일한 왕정국가의 국왕 음스와티3세(King Mswati III)가 4월 19일(현지시간) 만지니에서 거행된 독립 50주년 기념일에서 국호 스와질란드(Swaziland)를 에스와티니왕국(Kingdom of Eswatini)으로 변경한다고 선언했다. 에스와티니는 스와질랜드가 식민지가 되기 전 갖고 있던 본래 이름이다. 스와질란드는 1906년 영국 보호령으로 됐다가 1968년 독립했으나 스와질란드라는 국명은 그대로 유지했었다. ‘에스와티니’는 현지 고유어로 ‘스와티인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이날 국왕의 국호 변경 선언 후 스
4월 27일, 2018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됐다.북한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이라는 의제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전 세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한반도의 평화가 향후 어떻게 정착되어 갈지 온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날이 남북의 평화를 이룩한 ‘평화의 날’로 남길 바라며.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에서는 이보다 하루 앞선 4월 26일이 그런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54년 전 1964년 4월 26일, 탕카니카(Tanganyika) 내륙국가와
4월, 많은 나라가 봄 축제니 부활절이니 하며 떠들썩할 동안 아프리카 르완다는 1년 중 어느 달보다 침울한 한 달을 보낸다. 4월 7일부터 시작하는 ‘인종학살 추모 기간’이 13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르완다 인종학살이 자행된 지 24년이 지났다. 1994년 4월 르완다에서 일어난 인종학살은 약 8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아프리카의 어떤 내전보다도 잔혹한 역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사건으로 대부분의 르완다 국민이 부모, 형제, 자식, 친척 등 가족 중 적어도 한 명을 잃었다. 남은 자들에게 더없는 슬픔과 두려움
페루 정부가 지진과 화산 등 재난 피해를 입은 주거취약계층에 우선 공급할 임대주택 6만 7천호를 공급한다.페루는 지난해 6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엘니뇨현상과 규모 7.1의 강진 등을 겪었다.페루 주택건설위생부 하비에르 피케 장관은 이달 19일(현지시간) 전국에 6만 7천여 채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재건축 대상 3만 5천 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하비에르 피케 장관은 "이번 정부 계획에 따라 경제재정부가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4월말 8천여 호의 신규주택 건축을 시작으로 재건축 주택 2만
푸에르토리코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푸에르토리코전력(PREPA)이 18일(현지시간) 섬 남쪽 지역에 설치된 주요 송전선에 문제가 생겨 최소 140만 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불안정한 배전 설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굴착기가 대형 송전선을 훼손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미군 등 인력이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 7개월가량 4만여 명이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18일 현재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정전이 더 오래 지
태국의 최대축제인 쏭크란 기간 중 교통사고로 323명이 사망했다.태국 경찰은 지난 17일 “올해 쏭크란 축제가 열린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교통사고로 323명이 사망하고 3,5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치앙마이가 126번이며, 가장 큰 사고원인은 음주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태국경찰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쏭크란 축제 기간 매년 평균 20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에 따라 재난예방부는 올해 쏭크란 축제 기간 ‘친절하게 교통 규율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천
LG전자는 4월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케냐 PCEA 키쿠유 병원(PCEA Kikuyu Hospital)에 팔다리를 잃은 환자들을 위한 성금 4만 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팔다리 절단 환자 100여명의 의족 및 의수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전 세계에는 4천 5백만 명이 넘는 절단 환자들이 있고,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케냐에도 50만명이 팔다리를 잃은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걸로 조사된다. 질병, 산업재해, 폭력사건, 교통사고 등 여러 원인이 있다. 특히 야생동물이 많은 케냐에서는 하마나 악
러시아 인구의 75%가 러시아 정교를 믿는다. 러시아 정교는 기독교와 그 뿌리를 같이 하기 때문에 성탄절과 부활절 같은 기독교 기념일은 러시아 정교에서도 의미 있는 날이다. 다만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는 러시아 정교에서 크리스마스는 1월 7일, 부활절은 4월 8일로 일반적인 날짜와는 차이가 있다.부활절 주간이 다가오면서 국민들은 분주해진다. 종교적인 기념일이지만 러시아 대부분의 국민들이 부활절만큼은 고향을 찾아 가족과 함께 교회나 성당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러시아의 부활절은 빠스하(Пасха)라고 발음되는데 ‘지나다’, ‘피하다’라는
헝가리 국민의 70%는 가톨릭과 기독교를 믿는다.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과 함께 부활절은 전 국민이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이다.헝가리에는 부활절과 관련된 재미있는 풍습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대중적이며 잘 알려진 것이 바로 비즈 로촐라쉬(Vizlocsolas), 물 뿌리기 풍습이다. 비즈 로촐라쉬는 기독교적인 관점에서는 물을 뿌려 죄를 씻는 ‘세례’에서 비롯되었다고도 전해지며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유대인들이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는 예루살렘의 여인들을 저지하기 위해 물 뿌리기를 행한 것에서 유
태평양 섬들의 축제, ‘Pasifika Festival(파시피카 축제)’이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 파크에서 열렸다.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의 폴리네시안 축제로 꼽히는 퍼시피카 축제는 199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26년째 개최되며 다양한 태평양 섬나라들의 문화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24일 토요일에는 뉴질랜드 총리 재신더아던(Jacinda Ardern)이 방문해 축사를 전했다.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 하며 뉴질랜드 대표축제인 파시피카 축제에는 피지, 뉴질랜드, 키리바시, 하와이, 니우
지난 2017년 대선 이후 이어져 온 케냐 정치계의 혼란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9일(현지시간) 우후루 무이가이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라일라 아몰로 오딩가 야권연합(국민수퍼동맹:NASA) 대표 간의 전격 회견이 있었다. 정부 청사에서 만난 케냐 정치계의 양대 거목은 케냐 국민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여당과 야권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이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해 8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에게
마이마히유 지역의 나이로비 나록 고속도로(Nairobi-Narok Highway at Mai Mahiu)가 3월 14일(현지시각) 수요일 폭우와 홍수로 인해 도로가 완전히 끊어져 차단됐다. 끊어진 도로는 카리마 중학교로 연결해주는 도로로 수백개의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FDA는 나이로비, 서부, 중부, 남부 및 중앙 리프트 밸리에서 24시간내에 40mm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대규모 범람에 대해 경고했다.나이로비(케냐)=송태진 글로벌리포터
아프리카 케냐의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사브리나 완지쿠 시마더(19) 선수가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에서 의미 있는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케냐가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시킨 여성 선수인 알파인스키의 사브리나 시마더는 지난 17일 정선에서 열린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분 26초 25의 기록으로 45명의 참가 선수 중 38위에 올랐다. 이틀전 열린 대회전에서는 2차 시기에서 넘어지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림픽 무대에서 성적으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마더는 조국 케냐에서 영웅으로 통한다.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
2018년 2월 6~7일 이틀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제24회 IMTM(International Mediterranean Tourism Market)국제 관광 전시회가 개최됐다.이 박람회는 참가하는 각 나라가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함과 동시에 더 우수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내기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해마다 다양한 참가국들과 세계 여행업자들의 관심아래 치러지고 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중남미 ,유럽, 및 아프리카대륙 등의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에 참석했
인도식 투우 잘리카투(jallikattu)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마두라이 인근 팔라메두 마을에서 인도식 투우 ‘잘리카투(jallikattu)가 열렸다.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스포츠 ‘잘리카투’는 나무 울타리로 만든 경기장에 수소를 풀어놓고 남성들이 맨손으로 달려들어 흥분한 황소의 뿔과 혹 등을 잡아 제압하는 경기다. 해마다 1월이면 추수 감사 축제인 ‘퐁갈’기간에 개최된다. 잘리카투에는 20대부터 50대
지난해 대선 이후 끊임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케냐의 야권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72)가 마침내 비공식 대통령 취임식을 강행했다.1월 30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우후루 공원에서 야권연합 국민슈퍼동맹(NASA) 라일라 오딩가 대표의 비공식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그러나 이미 지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57)이 케냐 공식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기에 라일라 오딩가의 취임식은 법적으로는 아무 의미 없는 이벤트성 행사로 풀이된다.야권연합 라일라 오딩가 대표는 지난해 8월 8일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현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닐라에 세운 일본군 위안부 추모 동상에 대해 유감이라며 비판했던 일본 정부의 반발을 일축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들며 현지 언론 민다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필리핀은 지난해 12 월에 마닐라의 로하스로(Roxas Boulevard)의 공공 산책로를 따라 위안부 동상을 세웠다. 이동상 밑에는 “1942년~1945년 일본 점령기 동안 성폭력에 희생된 필리핀 여성을 기억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일본 정부는 필리핀 정부에 이 동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상이 9일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필리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 건립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일본 총무상은 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는 방문해 두테르테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작년 12월 마닐라에 위안부 동상이 세워진 것과 관련해 “이런 동상이 갑자기 생긴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노다 총무상이 언급한 필리핀의 위안부 동산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위안부 동상으로 필리핀의 국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