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난 아직 어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은 진정한 어른으로 불릴 수 있는 조건으로 '인격적 성숙'을 제치고 '먹고 살 경제력'을 1위로 꼽았다.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년의 날을 앞두고 대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대학생들은 '인격적 성숙'(20.3%)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먹고 살 수 있는 경제력'(21.2%
기아자동차가 남미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고 16일(현지시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뻬스께리아시에 있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준중형 차급인 K3(현지명 포르테)의 생산을 시작하며, 멕시코 공장은 착공 후 양산까지 10억달러(한화 1조1200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335만㎡(101만평) 부지에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 등을 갖췄다.멕시코 공장은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은 기아차의 4번쨰 해외 상산거점으로, 완성차 생산설비와 인접한 165만㎡(50만평) 규모 부지에 협력사
육군 취사병이 펴낸 책 ‘취사병 길라잡이’의 주인공 제 8기계화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 우승한 병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우 병장은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재학시절에 대구치맥페스티벌 소스경영대회에서 입상할 만큼 요리실력파였지만 군음식은 전혀 달랐다. 음식양이 많다보니 양념하기가 가장 힘들었다.특히 '양념 깻잎'은 손도 많이 가고 양념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었다. 우병장은 이때부터 메모장에 노하우를 적기 시작했다. 군에 '표준 조리지침서'가 보급됐지만 조리하는 음식 양이 많다보니 자신만의 노하
대법원에 따르면, 최근 부모의 유산을 두고 자녀들이 법정 싸움을 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법원에 따르면 가족 간에 벌어지는 ‘상속재산 분할에 관한 심판 청구 사건’이 지난해 1008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0년 435건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서울가정법원만 따로 집계해도 상속재산 분할사건의 접수 건수는 △2011년 153건 △2012년 181건 △2013년 194건 △2014년 260건 △지난해 30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재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최후 거대 시장’으로 불리며 인구 12억명으로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가 폭넓은 소비층을 가진 차세대 시장으로 일컬어지며 급부상하고 있다.이에 삼성과 애플은 인도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도의 경제 매체 더이코노믹타임즈는 11일 애플의 아이폰 제조 전문 업체인 폭스콘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486만㎡(147만평) 규모의 아이폰 전용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에는 폭스콘 모회사인훙하이(鴻海) 그룹과 애플이 10억달러(약 1조1680억원)를 투자하며, 앞으로 18개월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국토교통부가 경기 고양‧서울서초‧용산 등에 행복주택 1만 3천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 ∼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능하다.고양장항 공공주택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약 145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전체 부지 중 37%는 국유지이며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2개 특화단지를 스마트 도시 형태로 조성하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4월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화 관련 정부지출액은 2015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7%에서 2050년에는 17.8%로 35년간 10.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이 분석에 따르면, 고령화 관련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이 현 수준보다 5단계 가량 떨어질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선진국으로 분류된 한국의 증가속도는 선진 34개국 중 가장 빠르며 S&P
정부가 정한 임시 공휴일에 내수 부양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임시공휴일(5월 6일) 내수활성화 효과’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8일 연휴기간 중 백화점 매출액, 교통량이 작년 5월 연휴와 비교해 각각 16%, 9% 증가했다.또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연휴기간 백화점, 대형마트, 가전전문점 등 주요 유통업계의 매출이 증가해 이 기간 유통업계 총 매출은 7658억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86%, 전년 대비 48% 급증한 수준으로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린 것으로 보인다.정부 측은 “앞으로도 내수 활성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 출범 시부터 그토록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도 현장에는 아직도 불필요한 규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우리나라의 규제 관련 순위가 100위권으로 뒤처져 있다는 세계경제포럼 평가자료를 인용했다.박 대통령은 "미세먼지는 우리가 매일매일 겪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냐. 기후협약의 기준을 맞춰야 된다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면서 "그래서 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6년도 ‘5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윤석남,한성옥/사계절출판사) 등 9종과 ‘5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10대처럼 들어라』(박하재홍/슬로비) 등 8종을 선정 발표했다. 5월의 읽을 만한 책‘5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화가 윤석남의 특별한 드로잉으로 서로 돌보고 보살핌을 주고받는 다정한 사람들의 삶의 정서를 노래한 그림책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윤석남,한성옥/사계절출판사), 세계 신화를 통해 인류문명의 다양성과 상호이해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신화와 문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4층 ‘디자인놀이터’에서 ‘제 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Brilliant Kids Motorshow)’를 개최했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해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의 약 2분의 1에서 4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모터쇼로 어린이들의 상상을 실현시켜준다는 점에서 어린이들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키즈 모터쇼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모형차를 직접 보고 만지고,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 내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의 고충을 노무사들이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서울시의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이 운영 두 달 동안(2. 15~4. 14) 1,347건의 상담이 쏟아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이는 그동안 전화 고충 상담을 맡아왔던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15년 한 해 직접 받아온 전화상담 건 수(총 1,758건)의 두 달 평균(290건)과 비교할 때 4.6배 늘어난 수치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작년 ‘서울 일자리 대장정’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120 다산콜로 연결되는 ‘직장맘 고충상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이 ‘점심시간 폐지’를 선언했다. 생산라인 근로자가 아닌 이상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 사장이 밝힌 이유다.정 사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근태 중심’ 관리에서 ‘업적 중심’ 관리의 효율적 업무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는 게시글에서 “오후 12시부터 1시라는 획일적인 점심시간을 없애고 언제나 자유롭게 식사를 하거나 쉬도록 제도를 변경. 같이 움직
문화재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창덕궁 후원, 고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 이번 고궁과 왕릉 무료 개방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융성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것으로 특히,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연둣빛 녹음이 우거진 고궁과 왕릉을 거닐며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청년의 열정을 빌미로 낮은 임금을 주는 이른바 '열정페이'와 '비(非) 열정페이 청년'의 임금 격차는 2.5배에 달한다는 지적이다.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발표한 '청년 열정페이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열정페이’ 청년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열정페이 청년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감소하다 2012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청년 임금근로자 중 열정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27일 옥시 본사 압수수색 당시 사측의 과실을 뒷받침할만한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1995년 독일의 볼프교수가 옥시 측에 가습기 살균제 원료였던 'preventol R80'(프리벤톨 알80)에 대해 '흡입독성 실험이 필요하다'고 전한 서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옥시 측이 문제가 된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에 대해서도 흡입독성 실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옥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이 지속적인 도발이 있을 경우 무력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한국 등 우방국 보호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26일 오바마 대통령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은 매우 변덕스럽고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우리 무기들을 활용해 북한을 분명히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엄청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분명히 북한을 쳐부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인명 피해와는 별도로 그들 바로 옆에 핵심 우방국 한국이 있다”고 말했다.또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국민과 한국, 일본
네이버가 소상공인과 콘텐츠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을 발표하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네이버는 25일 서울 역삼동 루안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소상공인과 콘텐츠 창작자 지원 계획 `프로젝트꽃` 청사진을 공개했다.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로 네이버 플랫폼 내 더많은 소상공인을 끌어안는다.산골 농장에서 생산한 채소를 빠르면 저녁에 배달받고, 대학생이 자취방에서 그린 그림이 100만명의 독자를 가지는 세상. 이렇게 작은 단위의 생산자를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잇는 것이 ‘프로젝트 꽃’의 계획이다.네이버는 10년동안
카카오가 전국 주요 도시 버스의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출시했다.26일 카카오는 ‘카카오버스’를 출시해 실시간으로 버스의 노선, 정류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버스’는 ‘서울버스’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많은 이용자가 요청한 기능인 '버스 승하차 알림' 기능이 생겼다. 이용자가 알림을 설정하면 타고자 하는 버스가 도착했을 때, 내릴 정류장이 다가올 때 그 정보를 미리 알려준다. 또
서울시는 노후된 주택을 스스로 고쳐, 오래 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를 5월부터 개최한다.'집수리 아카데미'는 전면철거 대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과 개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며, 서울시가 15년 4월 발표한 의 하나이다.현재 서울시 전체면적 606㎢ 중 주거지는 313㎢이고, 이 가운데 아파트, 도로, 공원 및 뉴타운·재개발구역을 제외한 111㎢가 저층주거지(4층 이하)다. 이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이를 정도로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