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나 성범죄 의혹이 있는 사람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무단 공개하는 ‘디지털교도소’가 사적 제재 논란이 일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일부 정보에 대해서 비공개 처리하지만, 사이트 전체 접속을 차단하지는 않기로 했다.해당 사이트가 명예훼손 등의 문제가 있지만, 남겨둘 때의 공익이 더 크고, 사이트 전체 차단은 과잉 규제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14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는 성범죄자 및 성범죄 의혹이 있는 사람들의 신상을 무단 공개해 논란이 이는 디지털교도소의 차단 여부를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의결했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응답하기 위해 부처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정부는 16일(수)부터 대표 콜센터 110번과 부처별 콜센터(복지부, 고용부, 중기부)를 동시에 운영한다.기획재정부는 15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와 범정부 4차 추경 TF회의를 열고, 이번 4차 추경안에 포함된 ‘긴급피해지원 패키지’사업의 집행 가이드라인, 원스톱 콜센터 개설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 콜센터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합, 행사 등을 막아달라는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가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방역 강화를 요청하는 민원이 증가해 최근 3주 동안 하루 평균 1,3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9월에는 추석 명절과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귀성, 휴가, 벌초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는 게 국민권익위의 설명이다.접수된 민원은 대부분 추석 전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국민들은 추석 연
올해 처음으로 청년문제에 전 세대가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단장 문승욱 국무2차장)은 9월 14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온라인 청년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올해는 9월 19일이다.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이다. 정부는 9월 19일‘제1회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부와 17개 광역시도의 우수한 청년정책을 알 수 있는 ‘청년정책박람회’를 개
직원에게 자녀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이를 적극 회수하지 않는 등 공공기관의 부실한 학자금 관리를 신고한 사람에게 7억 6천여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국민권익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노사 간 협약이라는 이유로 방만하게 운영되던 공공기관의 대학생 자녀 학자금 등 복리후생 제도 운영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임직원에 대한 과다한 후생복지 등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A공사의 자녀 학자금 관리 부실을 신고한 부패신고자에게 7억 6,38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이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의 최대 고비라고 보고,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을 전국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강화 조치에 나선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고, 이날부터 27일까지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시킨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거리두기를 연장할 경우, 영세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희생이 동반되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가 세계 자살예방의날(9월10일)을 전후로 해 질 녘부터 동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국민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캠페인은 12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서 6,3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캠페인에 온라인으로 동참했다.캠페인에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이 사회자로 함께해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자살 유가족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또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일부 축소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확대시킬 방침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보위)가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해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11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확진자 이동경로 등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립했다.이날 발표된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에 따라,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손으로 작성했던 출입자명부 기입사항 중 성명
우리나라의 여성 국회의원과 장관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19%인 57명이 여성 국회의원이다. 여성 장관도 전체 장관의 3분의 1인 6명으로 2015년을 기점으로 증가 추세다.공공기관이나 민간 사업장의 관리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민간 사업장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19.8%였으며, 10년전보다 5.7%p가 상승했다.반면,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2014년 9명에서 2018년 8명으로 감소했다.문 정부는 초대 내각
문재인 대통령인 질병관리청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초대 청장으로 내정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직접 찾아가 임명장을 전달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4일 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됐고,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통상적으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은 배우자 등 가족이 동석한다. 하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수여식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직
아동․청소년 성착취의 주요 경로로 지목되어 왔던 무작위(랜덤)채팅앱의 청소년 대상 제공이 금지된다.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불특정 이용자 간 온라인 대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랜덤채팅앱’)‘ 중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 또는 매개할 우려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10일(목) 고시했다.이번 고시는 지난 5월 행정예고를 통한 이해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 법제처 검토,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달 28일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권일남)가 랜덤채팅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앞으로 문화체육시설이나 게임오락시설 등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성범죄 경력조회 신청 절차가 간편해진다.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문화체육시설 등의 장이 성범죄 경력조회를 신청할 때 번번이 경찰서에 제출해야 했던 성범죄 경력조회 대상기관임을 증명하는 인허가증 사본 등 제출서류가 면제된다고 11일(금) 밝혔다.이번 간소화 조치는 지난 4월 시행한 의료기관에 이은 두 번째 조치로, 적용되는 대상기관은 문화체육시설, 자연휴양림, 수목원, PC방, 노래방,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 29개 업종 9만 6천여 개 기관이며, 성범죄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토)부터 ‘질병관리청(질병청)’으로 출범하며, 독립된 기관으로써 조직, 인사, 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감염병 관리와 예방의 일원화를 위해, 질병청의 승격과 복지부 보건 전담 차관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직제 제정ㆍ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청’으로 승격은 조직의 ‘예산’, ‘인사’ 등에 권한이 부여돼 독립된 자율 조직이 됐음을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출범 후 지난 16년 8개월여 동안 실질적으로 국내의 각종 감염병을 관리, 대응해왔으며, '청'으로 승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2019년 한 해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였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곳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점검 결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피해 어린이 10명 중 7명이 횡단 중 사고를 당했고, 가해 운전자 10명 중 5명이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여 사고가 발생한 것으
올해 12월 개최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민 참여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국제반부패회의(IACC,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는 198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 포럼이다.전 세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코로나19 극복 감동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의 주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수‧감동 사연(개인, 단체, 기관 포함)이며, 방역, 경제 살리기, 따뜻한 공동체 형성 등 3개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사례를 제출하면 된다.행정안전부는 접수된 사연 중 각 분야별로 10개씩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모전에서 발굴한 감동 사연들은 TV, 유튜브 등 영상으로 콘텐츠를 제작‧방영하여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 주춤하다. 특히,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수가 20%를 넘고, 가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독감 유행이 겹칠 경우 코로나19가 또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6명, 자가 호흡이 불가능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위ㆍ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5명, 격리해제자는 3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 및 만 62∼64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였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백신 접종은 9월 8일(화)부터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하여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무이다.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si
7일 오전 동해안을 따라서 이동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량, 터너 등의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도·울릉도. 독도 100~300㎜(강원영동·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400㎜ 이상) △전남·전북동부내륙 100~200㎜(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300㎜ 이상)△그 밖의 전국 30~100㎜ 등이다.또 기상청은 태풍과 근접한 강원영동과 경상도,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90~145㎞(초속 25~40m)이상 매우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을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는 정부가 1997년 이후 매년 7월 양성평등주간마다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기 위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커지고, 관련 정책이 다양하게 요구된데 따른 것이다.올해부터 양성평등주간이 7월에서 9월(9월1일~9월 7일)로 변경됨에 따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통계보고서를 지난 1일 발표했다. 통계는 지난 한 해동안 여성의 삶을 인구와 가족, 의사결정, 일ㆍ생활 균형, 여성폭력, 고용, 소득, 건강 등의 지표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