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대학생연합 독서토론 동아리 ‘사암’에서 독서광인 두 사람을 만났다. 중앙대 경제학과 하정봉 씨는 학교 친구들과 독서를 하며 면접을 준비 중이며, 독서 소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경희대학교 철학과 왕복근 씨는 어릴 적부터 책을 읽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으며 지금은 다문화와 관련된 독서를 하며 정치학 대학원을 준비해 왔다. 두 사람의 ‘신
책 속에 길이 있다. 글만 있는 게 아니라 길도 있다. 어디가 길일까. 글이 아닌 모든 여백과 행간이 길이다. 당신은 그 길을 더럽히며 걸어가야 한다. 하얀 눈길 위에 발자국 찍듯 작가의 생각 곁에 내 생각을 적으며 걸어가야 한다. 그렇게 열심히 걸으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그 책은 두 권의 책이 된다. 작가의 생각 한 권. 내 생각 한 권. 특히 지
건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월 3월, ROTC 50기로 군에 입대한 마민하 씨. 현재 25살인 그가 독서로 삶과 사고가 바뀐 사연을 편집부에 보내왔다. 그의 이야기를 짧게 소개한다. 독서로 삶과 사고가 변했다어려서부터 우리집에는 빚 독촉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왔다. 부모님이 옆에 있는데도 없다고 말하고 바꿔주지 말아야 했다. 돈과 백,
인스턴트식 만남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되기도 전에 성급하게 성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이번 호에서는 사랑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해드립니다. Q. 20대 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 1년 반 넘게 사귀고 있고, 앞으로도 서로 진지하게 만나려고 합니다. 스킨십은 허용하되 성관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하며 서로 원할 때까지 기
반세기의 역사를 품고 급성장한 대구과학대학교의 김석종 총장은 어디든 뛸 수만 있다면 달려가는 마라토너 같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은 국내외 유수 마라톤 대회에서 그 기량을 선보이는 것처럼, 그는 기회가 되면 어디에서든 교육의 씨앗을 뿌리고야 만다. 좀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는 그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사람을 섬기고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인재
어느 섬에 사는 청년이 급히 육지에 갈 일이 생겨 배를 타러 선착장으로 갔다. 도착해보니 배가 이미 출발해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었다. 급한 마음에 청년은 이를 악물고 멀리뛰기를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잠시 후 선원들이 그 청년을 건져주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 참, 뭐가 그리 급해서 배가 닿기도 전에 타려고 뛰어내립니까?”알고
독서의 계절 가을, 캠퍼스의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어보겠노라 다짐해 보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면 생각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마음은 심란해지고, 눈도 어느새 딴 곳으로 가 있기 일쑤다. 몸에 좋은 보약처럼 마음의 양식 1위로 꼽히는 독서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왜 그리 힘든 걸까? 그런 여러분을 위해 특집기획 ‘독서’를 마련했다. 다독多讀
2008년 12월 31일, 잘 다니던 회사를 문득 박차고 나와 도서관으로 출근하며 3년간 9,000권의 책을 읽은 작가 김병완. 책을 대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책에서 인생의 드넓은 세계를 맛보았다. 1년 8개월 동안 38권을 출간한 그의 놀라운 독서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그의 노트북에는 책 100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의 원고가 담겨있다는데.
TV드라마 , , 등에서 배우만큼이나 아름다웠던 한복과 장신구를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은 주인공! 일본에도 한복 가계를 내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 이서윤 한복 디자이너가 지향하는 바는 분명하다. 고전적 틀에 갇힌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해, 한복의 모던함과 인물에 맞는 정확하고 화려한 색상의
지난 9월, 북미 15개 도시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기획한 의 막이 올랐다. 서양인들의 푸른 눈동자는 순식간에 휘둥그레졌고,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고, 한참 동안 여운에 젖은 듯이 좀처럼 자리를 뜰 줄 몰랐다. 미국 시민들의 마음을 강하게 터치한 단원들의 국내 12월 공연도 기
과거와 달리 이혼 부부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혼한 가정의 자녀는 분노와 원망, 사랑의 부재 등 혼란스러운 감정에 흽싸이게 된다. 그 결과 이성교제와 결혼을 두고 부정적으로 변하고 소심해진다. 이혼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그런 문제를 겪고 있는 한 여학생이 에 상담을 의뢰해왔다. Q. 대학 졸업을 앞두고 결혼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함께 두려움
정오 무렵, 학교 캠퍼스나 오피스 빌딩 근처는 종이컵 하나를 손에 든 사람들로 물결친다. 점심 메뉴가 얼큰한 김치찌개였든 크림소스 파스타였든 마지막 입가심은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 원두커피 한 잔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커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소비자들의 입맛도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는데 이미 사반세기 전에 오늘의 커피 시대를 예감하고 준비해온 이가 있다
지난 호에 취재한 이유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배우 양준모를 만났다. 어떤 배우보다 자신의 결점을 연기에서 잘 녹여낸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는 어떤 사람일까. 올여름 뜨겁게 기립박수를 받은 에서 야비한 야누스적인 쇼블랑의 표현을 잘한 양준모. 그는 연기마다 자신을 비워내고 또 다른 역할의 옷을 갈아입고
광고 효과가 높은 1등 브랜드의 공통점은 사람들에게 제품 이미지, 카피, 색상, 상징성 등의 정체성을 쉽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광고 마케팅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제품의 숫자화이다. 강하면서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광고 마케팅의 숫자 의미, 그것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한다. 숫자 1이 연상되는 과자, 빼빼로를 좋아하는 대학 1학년 김진주 씨. 가늘고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학기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유 없이 시간이 훌쩍 당신을 앞서 달려가는 불안감을 살짝 느낀다면 캠퍼스 리포터들이 추천하는 7권의 책을 소개한다. 자기계발서부터 고전소설, 카툰, 철학서 등 장르에 상관없이 한 권씩 골라 읽어보라. 2학기 시간만 허비했다는 생각 속에 자칫 허우적댈 수 있는 당신을 힐링의 세계 속으로 인
한 분야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하며 오랫동안 롱런하는 이들이 있다. 뚜렷한 목표, 일을 끝까지 이뤄내는 성실함,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력, 무엇보다 그 일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오히려 꿈꾸는 자를 인도하여 결국 그 꿈을 성취하게 만든다. 꿈이 막연해 목표설정을 하지 못하고,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하는 이들은 그 길을 가다가 결국 중도에 하차한다. 철
주변인들에게까지 성적 충동을 느낀다는 한 남학생이 상담을 의뢰해왔다. 건전하고 밝은 마인드로 거침없이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시기에 성적 충동으로 인해 발목이 잡혀 있는 그의 상황이 안타깝다. 투머로우 독자들도 함께 마음의 치료를 해보자. 저는 22세 대학생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음란 동영상을 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연예인, 모델, 주변의
외국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도 정작 친구가 없던 나에게 친한 누나는 내 또래의 외국인 한 명이 우리 집에서 머물면 어떨지 물어보았다. 여름방학 동안 잠시 라이베리아에서 온 20살짜리 청년 사마Saama와의 6일간 동고동락이 시작됐다. 장관 아들이기도 한 그는 수줍음이 많고 크고 멋진 눈망울을 가진 친구였다. 순수하고 장난기 많으며 남의 일에 참견이
허벅지를 다 드러낸 짧은 핫팬츠에 배꼽이 보일랑 말랑한 크롭 티셔츠,민소매, 핫팬츠, 꽃무늬 스커트, 컬러 스키니, 데님셔츠, 스냅백... 복부 비만자는 상상도 못할 패션이지만 요즘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이런 과감한 패션의 소유자는 바로 대학생! 대학생들의 패션이야 말로 요즘 트렌드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2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물을 사서 먹어야 한다는 말에 ‘말이 되냐?’며 한바탕 헛웃음을 짓곤 했다. 하지만 웰빙시대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마시는 물에도 건강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을 사서 마시고 있다. 지금은 날씨 또한 그러하다. 날씨를 공짜라고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날씨를 파는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의 독특한 마케팅과 색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