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 등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이후 이란은 13일 오후 11시께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미사일·드론은 2시간여 만인 14일 오전 1시 30분쯤 이스라엘 국토 전역에 도달했다.모하메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14일 공습 후 “이번 공습에 드론과 순항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동원했다”며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은 이번 작
지난 13일에 열린 제 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반중 기조의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약 4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이에 중국은 대만 선거 전 대만해협에 수시로 항공모함 등을 출격시키고,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 “대만해협에 전쟁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구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전문가들은 민주주의 국가와의 연대를 강조하는 라이 후보 당선으로 역내 질서가 ‘자유주의 대 권위주의’ 진영 간 대결 구도로 심화할 경우, 북한을 등진 한국의 외교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 소속으로 푸에르토리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 푸에르토리코 상원의장으로부터 감사장과 메달을 받았다. 현지시간으로 4일, 푸에르토리코 국회에서 호세 달마우 상원의장은 지난 2월부터 푸에르토리코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들에게 감사장과 함께 메달을 전달했다.푸에르토리코에 파견된 5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1년 여의 기간 동안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 한국 문화캠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키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으로 사망자 13명, 부상자는 수십 명으로 확인됐다. 이시카와현에서는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이시카와현과 접한 도야마현에서는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고, 니가타현과 후쿠이현에서도 각각 부상자 20명과 6명이 발생했다.노토 반도에서는 1일 강진 이후 이날 오전 6시까지 진도 2 이상의 지진이 129회 관측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42분
‘2030 FIFA 월드컵’ 개최지가 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로 결정됐다. 우루과이‧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 남미 3국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해 개막전을 포함한 본선 경기가 한 경기씩 개최된다.4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을 내고 “FIFA 평의회는 2030년 대회 개최지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로 선정했다. 또한, 월드컵 100주년 맞아 첫 경기 열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100주년 기념행사 등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서 각 1개임씩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2030 월드컵 대회의 개최지 유치에는 월드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고 이틀 뒤 10일에는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으로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자는 총 2,682으로 집계됐다. 1960년 모로코에서 생한 아가디르 지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수치다.해외 통신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모로코 마라케시 남쪽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서 처음 지진이 발생했고 주변의 여러 마을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다.지진피해를 입은 몰레이 브라힘 마을에 사는 주민 사이드(26)는 ‘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굿뉴스월드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2023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의료봉사단에는 황효정 단장(모래시계 한의원 원장)을 비롯해 치과 소아과, 한방과, 산부인과 등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보건의료계 봉사자 등25 명이 함께했고, 일본과 태국 의료진이 포함됐다. 8일부터 12까지 5일간 아비장 시내 초등학교에서 시행된 진료에는 현지인 6천여 명이 찾아와 진료와 함께 의약품 등 후원 물품을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했다.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측이 구 조선반도 노동자 문제에 대한 조치를 발표한 것을 이미 보고 받았다”며 “역사 인식에 관해선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답변은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 1998년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그 여진으로 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차 지진이 발생한 카흐라만마라쉬 주 엘비스탄 시에서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작업과 함께 구호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사진은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진 엘비스탄시의 처참한 모습. 한편, 13일, 튀르키예 환경‧도시부의 발표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서 지진의 영향이 있는 13개 주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만6천 채의 건물과
(이스탄불=김한길 글로벌리포터) 6일, 튀르키예의 남부, 시리아 국경에 인접한 도시 카흐라만마라쉬 (Kahramanmaraş)에서 9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규모 7.8과 7.6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3천419명이 목숨을 잃었다.전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는 2만534명, 파괴된 것으로 확인된 건물 수만 5775채로 보도되었으며 이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진학자들에 따르면 아나톨리아와 아라비아 반도까지 100킬로미터 이상의 균열을 일으킨 이번 지진은 전 세계 통틀어 최근 몇 년 동안의 가장
에티오피아 현지 은행 BUNNA BANK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 유가족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월드투게더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수호를 위해 싸웠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참전용사 및 후손, 유가족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전자/ICT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OICA HOPE TVET COLLEGE’를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구분해서, 우리는 청소년을 미래세대라고 부른다. 청소년은 한 나라의 앞날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한 가정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진정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하는가?지구상의 수백 개 국가들 중에 미국이 큰 영향력을 가진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1776년 독립 선언 후, 미국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신앙의 자유와 후손의 미래를 위해 1620년 신대륙으로 건너온 *필그림 파더스Pilgrim Fathers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낯선 아메리카 땅으로 온 초창기 이민자들은 성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화) 밤, 예루살렘 통곡의 벽 광장에서 열린 이스라엘 군 전사자와 순국 희생자를 위한 행사에서 개회 연설을 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기적 같은 하나의 이름’, 에후드(Ehud)라는 이름을 가진 네 명의 전사자에 대해 언급했는데, 1955년 가자지구 ‘블랙 애로우 작전’에서 전사한 에후드 샤하르와 그의 이름을 그대로 받아서 에후드 라는 이름을 사용한 또 다른 세 명의 에후드를 언급하며 순국 희생자들을 기념했다.에후드라는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정책으로 미국 물가가 4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기준금리를 5~6%로 올려야 한다는 대책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다비드 폴커츠 란다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보수적으로 전망을 해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r)가 기준금리를 5~6%까지 올려야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연준은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중립 금리 수준인 2.5%가량으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지만, 이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세계 각국 목회자들이 교리와 교파를 떠나 오직 성경으로 교류하며 신앙과 사역을 새롭게 하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월드 컨퍼런스’가 18일(월)부터 미국 뉴욕 헌팅턴에 위치한 마하나임 스쿨에서 ‘RECOVER(되찾다, 회복하다)’를 주제로 4일간 개최됐다.미국 내 주요 교단 목회자들을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6개국 1천 2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6개 국어로 125개국에 중계됐다.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다.미 상원은 7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커탄지 브라운 잭슨(51)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가결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이 각각 50석씩 상원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 전원이 찬성과 공화당 의원 3명의 지지로 인준안이 통과되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사퇴를 공식화한 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 후임으로 잭슨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이날 상원 인준을 통과함으로써 잭슨 후보자는 대법관 인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파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경제·금융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대응해 한층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수출 통제 제재안에는 러시아의 달러·유로·파운드·엔화 거래 제한, 러시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철수 명령을 내렸다.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23일부로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미국 뒤를 이어 영국, 호주, 독일도 키예프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부무 대변인은 24일, “자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이스라엘은 지난 달 30일,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한 이후 5일부터 본격적인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미칼 헤르초그 영부인이 5일(현지시간), 하다시 엔케렘 의료센터를 방문해 코로나 4차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을 마친 헤르초그 대통령은 전 국민이 백신접종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이스라엘 전역에 퍼져 있어서 모든 가정에 퍼질 수 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바로 4차 접종을 할 것을 강
지난 8월 말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올해 세계에서 발생한 기후 재해 중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 붕괴의 해 2021년: 비용 계산’ 보고서를 발표했다.아이다는 지난 8월 말 루이지애나에 상륙한 뒤 북동쪽을 따라 서서히 이동했고 뉴욕과 인근 지역에도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렸다. 뉴욕은 처음으로 홍수 비상 경보를 발령했다. 또 약 95명이 사망했고 경제적 피해액은 650억 달러(약 7